★타임머신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이다.

며칠 동안 연예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배우 이순재.

지난달 29일 SBS 뉴스를 통해
처음 보도가 됐었는데요.

매니저에 따르면 이순재 부인이
"내 이야기가 법이다"라고 말했고,
허드렛일과 머슴살이를 했다고 주장.

이순재 측은 이에 대해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
"법률상 책임,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머슴살이'나 '갑질'이라는
표현은 실제에 비해 과장됐다"라고 말했죠.

이순재는 "모든 것이 내 불찰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타임머신 출발합니다!

1962년 최초의 KBS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로 방송을 시작한 이순재.
(담배는 1982년에 끊으셨다고...TMI)

60여 년의 연기 생활만큼 히트작도 넘칩니다.
(ft. 백일섭)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야인시대' 등등...

젊은 시절에도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 뿌뿌우~

허스키하고 굵직한 목소리를 가져
많은 후배들이 그를 따라 했습니다.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꽃할배'에 출연,
예능에서도 노련미와 연륜이 빛났습니다.

특히 비행기 안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해
숙소를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화제였죠.

"나이 먹었다고 대우받으려고 주저앉아
버리면 늙어버리는 거고, 난 아직도 한다
하면 되는 거예요"

이렇게 세월따라 흘러가던
이순재의 배우 생활이었는데...

'매니저 갑질' 논란이 터지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현재 이순재는 8월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 중인데요.

이번 '갑질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