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어머니는 울고 계셨고, 어머니가 아끼던 차를 단돈 250만원에 파셨어요. 아버지는 술을 엄청 드셨고요. 2층집에서 살다가 하루아침에 경사진 반지하로 이사갔거든요. 돈이 없어서 전 누나 옷을 물려입었어요.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에 합병증이 와서 일찍 돌아가셨어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이 방식을 알려드렸더라면 잘 살아계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고싶은 건 있는데 할 수 없고 어떻게 할 지 모를 때 좌절하잖아요. 최악이라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요. 저는 아버지도 안 계셨고, 재능도 없었고, 평범한 보통 사람이었는데 하고싶은 게 있었고, 지금은 자기계발 강사가 되었죠.

신사임당) 목표가 생겨서 그걸 적어두면, 그게 ‘한 칸'이 되는 것 같아요. 그걸 딛고 진화된 생각을 하고요. 다시 기록하고, 또 딛고 올라가고요. 

복주환) 생각의 특징중 하나가 ‘단기기억'을 사용하는 건 컴퓨터속의 RAM처럼 A를 하고 있다가 B를 하면 A가 사라져버린대요. 오늘 영상보고 ‘스마트스토어 할 거야'라고 생각하다가 기록하지 않으면, ‘아, 맞다 이메일 보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마트스토어 할 것'이라는 다짐이 그냥 사라져버려요. 까먹어버리거든요. 

했던 말 계속 반복하는 사람, 3년전, 10년전 이야기를 아직도 반복하는 분들을 가끔 만나곤 하는데요. 그런 분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을 어딘가에 옮기지' 않습니다. 기록하지 않아요. 부정적이고, 반복되는 생각들은 머리속에 당연히 누구나 있죠.

저는 ‘나는 가난해, 나는 흙수저야, 나는 빽도 없고 돈도 없어. 이번 생은 망했어. 포기해버리자.’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신언서판이라는 루틴을 실제로 옮기다보니까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5가지 사이클이 있어요. 상상하고 기록(꿈, 목표)해야해요. 그후에 바로 실행에 옮길 수도 있지만, 전략, 전술을 짜고 행동으로 옮기는 구체화 작업을 추가해야해요. 

저는 만다라트라는 툴을 활용하는데요, 가운데에 목표를 적어요. ‘선택적 인지'가 일어나서 집중이 가능해집니다. 그이후에는 생각의 틀을 만듭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30권을 읽었어요. 바디프로필은 어떤 식으로 찍을지, 시안도 생각하고 롤모델도 생각했어요. 그럼 A-Z까지 보여요. 나도 그냥 하기만 하면 돼요, 어느정도 틀이 잡힌 상황인 거죠. 

이런 표를 그리면 채우고 싶은 심리가 생겨요. 헬스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홈트레이닝을 할 수도 있고 PT를 받을 수도 있죠. 이 표를 통해서 구체적인 방법들을 끄집어내는 거죠. 설계, 계획작업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렇게 툴을 활용해서 불굴의 의지로 체중 감량과 바디프로필 사진촬영까지 달성을 할 수 있었어요. 

저는 계획을 아주 구체적으로 그렸어요. 그다음에는 실행에 옮겼어요. 계획을 미리 세우지만 부딪히면서 알아가야만 하는 것들도 있죠. 그런 건 직접 해보면서 알아가는 거죠. 

서울에서 부산까지 네비게이션 없이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너무 답답하고 두렵지만, 믿을 수 있는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도 되면,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대폭 감소됩니다.

머리속의 부정적인 생각에서 삶이 달라지기 원한다면, 이 생각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돼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보면 운동을 빼먹을 수 없어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듭니다. 그리고 독서요. 나보다 나은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긍정적이고 쓸모있는 생각을 수혈을 하는 거죠. 부교감신경이 높아져요. 어딘가에 결심과 계획을 공개선언하는 방법도 있죠. 실행을 강제적으로 하는 장치가 됩니다.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에 서로 응원해줄 수 있죠. 

*위 내용은 신사임당 유튜브 클립(2021.4.5.)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