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락 예측하는 2가지 지표
부동산 가격보다 먼저 움직이는 2가지
운전을 오래하고 잘 하는 분들은 앞차만 보는 게 아니라 신호도 보고 더 앞을 보죠. 더 멀리 보는 거죠. 이 기사는 내 눈앞에 있는 거예요. 29일에 발표된 정책 내용인데요. 실제로 더 멀리봐야할 때 도움이 되는 지표가 미분양, 인허가분양이에요.
미분양은 ‘재고'죠. 안 팔리고 쌓여있는 악성 재고. 재고가 줄고 있다는 것은 해당 시장이 호황으로 돌고 있는 것인데 부동산도 같은 원리에요.
이 기사 헤드라인 보시면 ‘팩트'를 전달해주고 있어서 담백합니다. 다만, 전월대비는 한 달 차이죠. 기간은 좀더 길게 잡고 살펴보시는게 더 좋은데요.
미분양 가구가 적다는 것은...
아는 선배)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미분양 가구가 1만6천 가구라고 해요. 수도권은 1,600호, 지방은 14,000호. 주택시장을 잘 모르는 분들이 봐도, 미분양 가구가 몇 세대 안 된다고 생각하겠죠.
신사임당) 2016년 용인에 몇 만호씩 공실이 있었는데...이게 맞나요?
아는 선배) 아래 차트를 보시면, 12년 정도 미분양세대 추이를 보여주는데요. 주택시장이 ‘꺾였을 때' 2008,9년도쯤 전반적으로 16만호가 미분양되었어요. 지금은 그떄보다 10분의 1로 줄어든 것이죠. 2015년도에 조금 늘어났고요.
이건, 쌓여있던 재고가 수요가 늘면서 팔리고 있다는 말이잖아요.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보통 구축 아파트와 신축중에 신축을 선호하죠. 미분양이라는 건 분양시점에 분양이 안 된 것을 가리키는데, 아직 지어지지 않은 집, 곧 신축인데 팔리지 않았다는 거예요.
미분양이 많다는 건 새집조차 팔리지 않아 쌓여있는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구축은 더 팔리지 않겠죠.
'미분양'이 줄어들면 그만큼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고요. 꿩대신 닭이라고 준신축, 10년~20년 사이의 아파트를 사게 됩니다. 그 아파트 가격도 오르면서 다른 아파트까지 가격대가 번집니다.
신축 아파트를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지 적어지는지에 따라 주택 가격대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거죠.
현재 미분양이 없다는 것은...
사람들이 여전히 아파트를 사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내가 상황이 가능하면, 사고 싶은 거죠.
서울은 미분양이 88호라고 합니다. 정말 적은 상황이죠. 이건 특이한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인천도 거의 없답니다. 140호정도…
그 이야기는, 분양 시장이 엄청나게 고분양을 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흥행을 할 거라는 거예요. 쌓인 게 없으니까.
다음 뉴스는 인허가 관련인데요. 이런 뉴스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모든 판단은 본인의 책임하에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