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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에 시작한 쇼핑몰, "이만큼" 벌고 있습니다

조회수 2020. 7. 13. 16: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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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이상각 셀러의 쇼핑몰 노하우
그 전까지는 직장생활만 많이 했죠. 실제 정년퇴직하고 난 뒤에 막상 할 거리가 쉽지 않아요. 자금이 있으면 자금 때문에 불안하고, 자금이 없으면 없으니까 불안하고. 처음에는 500만원 갖고 했습니다.
500만원은 어디에 쓰신 거예요?

상품 매입 대금으로 썼습니다. 도매사이트에서 건건이 대금결제를 했으니까 500만원으로 계속 돌릴 수 있었던 거죠. 현금 500을 통장에 넣어놨다가 팔리는 만큼 결제를 해 주는 식으로 해서 500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얼마 정도 매출이 나오나요?

2월달에는 특수성이 있었어요. 마스크 때문에 몇억 매출이 들어왔는데 다 품절이라 커버를 못했죠. 그래도 2월 20일 경에 공급업체에서 마스크 준비를 해서 거기서 3~4천 매출이 떴죠. 마스크를 제외하고도 한 달 평균 1억은 꾸준하게 나옵니다.

매출을 올리는 비법이 있다면?

제가 첫 번째로 하는 얘기가, 무조건 상품을 올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하는 사장님들은 겁이 나서 시작을 못해요. 하지만 제 경험상으론 무조건 상품을 올려야 합니다. 현재 제가 등록한 수량이 110만개인데, 많이 등록하면 팔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100만 개 중에서 0.01%인 100개만 나가도, 만원짜리 100개면 하루에 100만원 매출이 나옵니다. 실제로는 매일 200~300개 정도가 팔리고, 300~400만원 정도가 들어오죠. 처음엔 무조건 상품 등록하고 벌려 놓고, 그리고 대응을 하면 됩니다. 조금씩 주문받으면서 나름대로 처리해 나가면 되고요.

어르신들은 인터넷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 않나요?
쇼핑몰을 한다고 해서 인터넷을 잘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사람에 대해 뭔가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더 중요합니다. 인터넷이나 컴퓨터는 그 매개체 역할일 뿐이죠.
그럼 시작하자마자 첫 달에 1억씩 찍으신 거예요?
그렇진 않죠.

처음 6개월 정도는 계속 교육만 받았습니다. 첫 주문을 받았는데 발주 넣으니까 품절이 떴습니다. 남대문 시장, 화곡동 시장, 동대문 시장을 가보면서 배웠습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얻은 것은 적었습니다. 전체 시장 구조만 조금 파악한 정도였죠. 거의 매출이 없었습니다.


어느날 도매사이트에서 상품을 대량 등록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그걸 이용하니까 10만 개를 올리는 데 하루도 안 걸렸습니다. 30만 건 정도 등록된 상태에서 그 달에 1500만원 매출이 뜨더라구요.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 때부터 CS, 주문, 반품이 많아졌습니다. 그 이후로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그 이후로 5천만원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지금 들어오는 사장님 중 어떤 분은 대놓고 물어요. "한 달에 얼마나 벌 수 있습니까?" 그럼 대답합니다.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미치도록 열심히 하면 한 달에 500은 법니다. 열심히 해 보세요.

많은 상품을 올리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방향을 잡고 과감하게 도전하면 회사 시스템이 필요한 내용을 교육해 줍니다. 거기에 맞게 자기의 마켓을 선정해서 도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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