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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이 쏟아진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스티븐 소더버그의 [시크릿 세탁소]부터 선댄스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아미 해머, 다코타 존슨 주연의 스릴러 [상처의 해석], [앤트맨] 시리즈의 폴 러드가 1인 2역 연기에 나선 [리빙 위드 유어셀프], 그리고 실화에 영감을 받아 10대들의 일탈을 그린 [베이비] 시즌 2 등 신작 영화 3편과 드라마 3편을 소개한다.

공개일: 10월 18일 / 청불, 95분

출연: 아미 해머, 다코타 존슨, 재지 비츠

#소름 #호러 #등골서늘 #불길한 #무서운

이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어둠의 여인, 1922,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2016년 데뷔작 [어둠의 여인]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박 안바리 감독의 신작 스릴러. 내면의 악마와 외부의 위협으로 혼란스러운 일상을 다루는 작품 세계를 한층 더 깊이 발전시켜 담아냈다. 뉴올리언스의 바텐더 윌은 누군가가 잃어버린 전화를 손에 넣은 후 충격적인 환영을 보게 되고, 동거 중인 여자 친구 캐리와 바의 단골손님 얼리샤츠와의 관계도 지독하게 악화된다. 윌은 뒤틀린 현실 때문에 두렵고 불안해지고, 불길한 정체에 다가갈수록 그의 분노는 더욱 커진다.

공개일: 10월 18일 / 45분 내외, 6부작

출연: 베네데타 포르카롤리, 알리체 파가니, 리카르도 만돌리니

#로마 #10대 #문제가정 #하이스쿨 #감정풍부

이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채울 수 없는, 리버데일, 가십 걸

이탈리아 상류층 10대들의 충격적인 일탈을 다룬 드라마 [베이비]가 더 강력해진 스토리와 함께 시즌 2로 돌아왔다. 로마 청소년들의 숨겨진 삶을 다룬 성장 드라마로 2014년 로마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로마의 가장 아름다운 곳에 살면서도 도시의 어두운 곳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이어가던 두 10대 소녀 키아라와 루도비카 앞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두 소녀는 더욱 비밀스러운 삶에 빠져든다. 사회의 규범과 기대에 저항하는 위태로운 10대들의 이야기가 실감 나게 펼쳐진다. 

공개일: 10월 18일 / 청불, 95분

출연: 메릴 스트립, 게리 올드만, 안토니오 반데라스, 샤론 스톤

#실화 #블랙코미디 #멀티캐스팅 #위트 #도서원작

이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스티븐 소더버그의 영화, 빅쇼트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기차게 기가 찬’ 금융 스캔들이 찾아온다. 어마어마한 배우들과 함께. [시크릿 세탁소]는 역사상 가장 큰 돈세탁 계획 중 하나로 알려진 파나마 페이퍼스 유출 사건을 다룬 사회 고발 소설 『시크리시 월드: 자본가들의 비밀 세탁소』를 원작으로, 남편의 보험금을 조사하던 중 갑부들을 위해 현금을 세탁하는 파나마의 로펌을 찾아낸 앨런의 이야기를 그린다. 메릴 스트립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상대로 벌인 사기행각을 밝히는 엘런을, 게리 올드먼과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비리를 일삼는 로펌 변호사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제프리 라이트, 로버트 패트릭, 데이비드 슈위머, 샤론 스톤 등 ‘사기급’ 캐스팅 진용을 자랑한다. 

공개일: 10월 18일 / 30분 내외, 9부작

출연: 아이슬린 데르베스, 세실리아 수아레스, 다리오 야즈벡

#멕시코 #관능적 #문제가정 #LGBTQ #그들만의_비밀

이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모나르카, 언거버너블, 그랜드 호텔, 클럽 디 쿠에르보스, 위험한 불장난

불륜, 출생의 비밀, 범죄 등 없는 게 없는 멕시코표 막장 드라마. 아버지의 생일 파티에서 숨겨둔 정부 로베르타가 자살한 이후 완벽해 보였던 데 라 모라 가족의 일상은 바람 잘 날 없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가족의 안주인 비르히니아가 갑작스럽게 죽은 뒤 분열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 에르네스토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종교 집단에 푹 빠졌고, 엘레나는 최근에 끝난 연애로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훌리안은 기이한 일자리를 얻어 새로운 문제를 일으킨다. 마리아 호세, 아들 브루노와 함께 마드리드에서 사는 파울리나는 위기에 빠진 가족과 ‘꽃들의 집’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고, 가족의 돈을 횡령하고 달아난 디에고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공개일: 10월 18일 / 청불, 97분

출연: 켈리 라일리, 세이디 싱크, 맥스 마티니

#유령의_집 #의학 #악마 #등골서늘 #호러

이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버드 박스, 허쉬,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제인 도

[힐 하우스의 유령], [제럴드의 게임] 제작진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공포. 자가면역성 증후군을 앓는 어린 소년 일라이가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겪는 기이한 현상들을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 면역 체계가 무너지는 희귀병 때문에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채 살아가야 하는 일라이. 절박해진 부모는 수소문 끝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외딴곳에 자리한 혼 박사의 실험실을 찾는다. 일라이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마지막 선택이었지만, 강도 높은 치료가 시작된 후 일라이의 병세는 악화되고 저택에서는 기이한 일들이 반복된다. 일라이와 가족들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공개일: 10월 18일 / 30분 내외, 8부작

출연: 폴 러드, 애슐링 비, 데스민 보르헤스

#중년의_위기 #결혼 #직장 #색다른 #코미디

이 작품을 재밌게 봤다면: 코민스키 메소드, 인비트위너스

고통, 슬픔, 굴욕감으로 얼룩진 인생을 벗어나고 싶은가? 여기 당신을 원하는 모습으로 바꿔주는 특별한 곳이 있다. [리빙 위드 유어셀프]는 사는 게 고달픈 마일스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광고에 끌려 다소 이상한 스파의 고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파 방문한 후에 기존의 마일스와 더 나아진 마일스로 둘이 되어 버린 주인공이 하나의 인생을 지켜야 하는 이 기상천외한 이야기는 [존 스튜어트의 데일리 쇼]로 에미상을 수상한 티머시 그린버그가 완성했다. [앤트맨] 시리즈의 폴 러드가 마일스로 분해 1인 2역을 연기하며 ‘우리는 정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자신을 질투하고 싫어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마일스, 둘로 나뉜 인생의 주인공은 결국 누가 될 것인가?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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