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영화의 미래: 흑인 슈퍼맨, 그린 랜턴, 청불 영화?
1. 흑인 슈퍼맨 프로젝트
워너브러더스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프로젝트는 [슈퍼맨]이다. 헨리 카빌이 DCEU에서 활약한 이후 많은 이들이 그가 앞으로도 DC의 '빅 블루'를 맡으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헨리 카빌이 하차설에 "아직 내가 슈퍼맨이다"라 답했음에도, 워너브러더스가 [블랙 팬서], [크리드] 마이클 B. 조던과 향후 슈퍼맨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설령 마이클 B. 조던이 차기 슈퍼맨이 된다 할지라도, 그의 일정이 바빠 아무리 빨라야 2023년이나 되어야 이 [슈퍼맨] 프로젝트가 시행될지 알 수 있을 듯하다. 물론 그 사이에 헨리 카빌이 그대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고 말이다.
2. 그린 랜턴 군단 영화
몇 년 간 소문만 무성했던 [그린 랜턴 군단] 영화화는 2017년이 되어서야 워너브러더스에서 기획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가시화되었다. 알려진 바로는 코믹스 『그린 랜턴』의 인기를 급부상시켰던 작가 제프 존스가 올해 안으로 각본 집필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워너브러더스가 J.J. 에이브람스와 제작(혹은 연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에이브람스와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HBO Max 시리즈 [그린 랜턴]을 기획 중인 그렉 버틀란티가 프로젝트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하루빨리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이 안겨준 충격과 공포를 씻어낼 만한 작품이 나오길...
3. '더 배트맨' 악역들로 시작할 DC 빌런 유니버스
[조커]의 성공 이후, 워너브러더스에서 DC 빌런 유니버스를 구상 중이라는 루머가 셀 수 없이 많았다. 렉스 루터, 투 페이스, 미스터 프리즈 등 구체적인 캐릭터들도 언급되었지만 어디까지나 '루머'였으나,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빌런 유니버스의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모양이다. 다만 앞서 소개한 세 캐릭터가 주인공은 아닌 듯하다. 매체는 [더 배트맨]의 콜린 파렐(펭귄)과 폴 다노(리들러), 조 크라비츠(캣우먼)가 스핀오프 영화 출연까지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 [더 배트맨]이 흥행한다면 생각보다 빨리 DC 악역들의 활약을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의 주요 배우들도 같은 내용의 계약서를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