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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제2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준비 중?

조회수 2019. 12. 9.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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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같은 이벤트가 또 있을 예정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코믹콘 익스피리언스(CCXP)'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다양한 스튜디오들의 신작 발표 및 특별 영상 공개로 행사장 분위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가 MCU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단연 '크로스오버(crossover)' 관련 소식이다.


지난 11년 간 MCU는 단독 영화의 주인공들이 한데 뭉치는 크로스오버, 혹은 팀업(team-up) 영화로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포함한 [어벤져스]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이 대표적이다. 케빈 파이기는 MCU가 하나의 세계관임을 강조하며, 내년 시작될 페이즈 4를 시작으로 새로이 합류하거나 복귀하는 캐릭터들을 한 작품에서 보게 될 날이 올 것이라 암시했다. 물론 팀업 이전에 [블랙 위도우],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등의 단독 영화들이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약속했다.


'멀티버스(multiverse)' 관련 소식도 있었다. 하나의 세계관에 평행/다중우주가 공존하는 멀티버스가 MCU에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 이는 적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에서도 개념이 소개된 바 있고, 추후 공개될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나 디즈니+ 시리즈 [로키]가 멀티버스를 다룬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케빈 파이기는 단순히 멀티버스의 등장에 그치지 않고, '마블 스튜디오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도약'의 될 것이라며 추후 MCU를 이룰 큰 뼈대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MCU 페이즈 4의 첫 시작을 알릴 [블랙 위도우]는 2020년 5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알라딘' 앤더스 왕자 스핀오프 시리즈 기획 중, 팬들은 "왜?"

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알라딘] 스핀오프 소식이 들려왔지만,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앤더스 왕자(빌리 매그너슨 분)의 이야기를 담을 [알라딘] 스핀오프 시리즈가 기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과거 보도되었던 [알라딘] 속편과는 별도의 프로젝트로, 속편 제작은 여전히 기획 단계에 있다. 스핀오프는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더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 더 런]의 두 각본가 조던 던과 마이클 크배미가 각본을 집필할 것이라 매체는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지 않다.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가 스핀오프 기획 소식을 전하자 많은 이들이 "이런 스핀오프를 바란 사람은 없다", "만들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사흘 전 [알라딘] 주연배우 메나 마수드가 "영화 이후 아직 한 차례의 오디션 제의도 받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기에 부정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역사상 최초로 '한 해 박스오피스 성적' 100억 달러 달성

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역사적인 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지시간 8일 기준, [겨울왕국 2]가 전 세계 9억 1,970만 달러를 벌어들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2019년 흥행 성적을 99억 9,700만 달러(북미 32억 8,000만/해외 67억 1,700만)까지 끌어올렸다. 하루 뒤면 역사상 최초로 한 해에 100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튜디오로 이름을 남기게 되는데, 이전 1위 기록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2016년 세웠던 76억 달러다. 자체 기록 경신인 셈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27억 9,000만), [라이온 킹](16억 5,000만), [캡틴 마블](11억 3,000만), [토이 스토리 4](10억 7,400만), [알라딘](10억 5,100만)이 기록 달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


놀라운 점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기록 달성에 이십세기폭스 성적이 포함되지 않았고, 아직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개봉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십세기폭스의 2019년 흥행 성적을 더할 경우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현재 흥행 성적은 119억 4,000만 달러에 육박한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북미 개봉 주말 간 2억 달러 가까이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최종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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