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를 돕는 스마트 밴드

조회수 2019. 10. 19.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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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증후군'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거북목증후군은 PC와 스마트 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인데, 목이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오랫동안 취해 목이 일자목으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이 증후군은 목뿐만 아니라 어깨, 허리까지 통증이 이어진다.

출처: Kickstarter

거북목증후군에 이어 새로운 증후군도 생겼다. 바로 '버섯 증후군'인데 거북목이 심해질 경우 목뒤에 살이 붙고, 뼈가 볼록하게 튀어나온다. 목이 앞으로 계속 쏠리면서 목덜미 아래쪽에 위치한 뼈가 도드라져 나타난다. 나쁜 자세는 뼈의 모양까지 변형시킨다.

하지만 말처럼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계속 의식하면서 자세를 바르게 유지해야 된다지만, 일이나 영상에 집중하다 보면 다리는 꼬아져있고 어깨는 구부정하게 돼 있다. 자신도 모르게 편하지만 몸엔 아주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고 있게 된다. 누군가 계속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면 좋을 텐데 말이다. 

출처: Kickstarter

자세 교정이 필요한 이라면 주목해야겠다. 자세 교정을 돕는 스마트 밴드가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 중이다. 허리에 착용하는 FIVIS는 자세가 구부정해지면 기울기를 감지해 진동으로 알려준다. 이 기기가 추구하는 자세는 고개는 정면,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곧게 세우는 것이다. 어렸을 적 바른 자세를 배웠을 때 그 자세, 그 각이 아니면 바로 진동을 울려버린다. 

출처: Kickstarter

배에 힘이 풀렸을 때도 알려줘 코어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되겠다. 배에 힘이 풀릴 경우 허리와 목이 동시에 굽혀진다. FIVIS는 지속적으로 배에 힘을 주게 해 건강한 자세를 유지하게 도와준다.

건강에 도움 되는 기기긴 하지만, 한편으로 하루에도 몇백 번씩 바꾸는 게 자세인데 생활하기 참 불편하겠다 싶기도 하다. 이런 경우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기는 앱과 연동된다. 앱으로 어느 정도 각도에서 진동을 울리게 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다.

출처: Kickstarter

앱으로 착용 시간, 소모된 칼로리, 걸음 수를 확인할 수 있다. 푸시 알림 메시지도 설정할 수 있는데, 잦은 진동에 무던해졌다면 이 메시지로 동기 부여를 하면 좋을 듯하다. 메시지 멘트도 수정 가능하다.

기기 자체가 일반 벨트처럼 생겨 착용하기 부담은 없어 보인다. 무게도 100g으로 가볍다. 기기도 얇아 옷 안에 착용해도 전혀 티가 안 나겠다. 그래도 여름에 착용하기에는 덥지 않을까 싶다.


출처: Kickstarter

허리 인치에 따라 사이즈를 정할 수 있으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살이 붙거나 빠지더라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1만 원 정도. 펀딩이 끝난 후에는 50% 정도 더 비싸게 구매해야 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제품인 만큼 제품 관련해 솔직한 후기를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점, 예상 배송 시간보다 더 걸릴 수 있다는 점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에 구매하는 게 좋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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