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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최신 '투명망토' 기술이다

조회수 2019. 10. 29. 1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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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ource:Hyperstealth Biotechnology)
빛을 굴절 시켜 배경만 보이게 하는 투명 망토 기술이 개발됐다

'투명 망토' 기술이 개발됐다. 투명 망토가 처음은 아니지만, 그동안 진화해온 가장 최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투명 망토는 '퀀텀 스텔스(Quantum Stealth)'라는 특별한 소재로 제작된다. 퀀텀 스텔스는 뒤에 가려진 대상 주위의 빛을 인위적으로 굴절시킨다. 대상은 사라지고 결과적으로 배경만 보이게 된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위장 효과는 상당히 뛰어나다.

출처: (source:Hyperstealth Biotechnology)

투명 망토 기술을 개발한 기업은 하이퍼스텔스 바이오테크놀로지(Hyperstealth Biotechnology)로 전 세계 군인들을 위한 위장 군복을 만드는 캐나다 군수기업이다. 해리 포터에서 투명 망토는 마법사를 위한 것이었지만 현실에서는 군인을 생각하며 제작된다.


회사는 적용하기에 따라 지상군에서부터 대포 심지어는 건물 전체를 안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출처: (source:Hyperstealth Biotechnology)
가까이 다가가니 보이지 않던 모형 비행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하이퍼스텔스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자사 홈페이지에 퀀텀 스텔스 기술력을 보여주는 약 1시간 분량의 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퀀텀 스텔스를 이용해 모형 탱크와 모형 비행기를 식별하기 어렵게 만드는 실험 장면이 담겨있다.


빛의 굴절은 가시광선은 물론 자외선이나 적외선도 예외는 아니다. 적외선 카메라로 관찰해도 적외선 파장을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위장 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source:Hyperstealth Biotechnology)
적외선 카메라에도 잡히지 않는다

퀀텀 스텔스의 장점은 제작에 큰 비용이 들지 않고 두께는 종이처럼 얇다는 것이다. 게다가 전원 공급도 필요 없다. 우리는 그동안 투명 망토라 부르는 기술들이 프로젝터로 이미지를 쏴주고 스크린을 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하지만 퀀텀 스텔스를 사용하면 다른 전자기기는 필요 없다.


기업은 퀀텀 스텔스 소재 관련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출처: (source:Hyperstealth Biotechnology)
하이퍼스텔스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출원한 투명 망토 소재 특허

하이퍼스텔스 바이오테크놀로지는 2012년에도 투명 망토를 공개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빛을 굴절해 신체를 위장하는 기술을 보여줬다.


투명 망토라고 부를 수 있는 완벽한 기술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개선을 거듭하며 언젠가는 나올 것이다. 기술 발전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투명 망토를 가지게 될 날이 다가오는 것에는 걱정스러운 마음도 든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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