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이 다 된 '게임기'.. 블프 인기 여전하네!

조회수 2019. 12. 9. 0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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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의 교체주기를 가진 전자제품 중에서도 그 인기가 유독 오래가는 품목이있다. 콘솔 게임기다. 모델의 완성도에 따라 다르지만 인기 반열에 오르면 쉽사리 식지 않는다.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도 심상치않다.

닌텐도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미국에서만 총 83만 대의 닌텐도 스위치 시리즈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앞선 두 번의 블랙프라이데이보다도 판매가 늘어 미국 내 주간 판매량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3월 첫 출시 후 거의 3년이 다 되었지만 인기가 더 커졌다.

회사는 이 기록이 마리오카트 8 디럭스 무료 다운로드 패키지 마케팅과 새로 나온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 미국 내 닌텐도 스위치 누적 판매 대수는 1750만 대다.

닌텐도 스위치는 식지 않는 인기를 세계 최대 게임 시장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4일 중국 시장의 신규 진출을 선언했다.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오는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출시 가격도 미국 299달러와 다르지 않은 2099위안(약 35만 4000원)으로 정해졌다.

첫 출시 타이틀도 닌텐도 스위치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슈퍼마리오 U 디럭스,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등이 확정됐다. 이후 젤다 등의 게임 타이틀이 후속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온라인 서버는 텐센트가 제공하는 로컬 서버를 이용하며 위챗 페이 사용 등 현지화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장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의 중국 판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는 이미 판매를 하고 있지만 닌텐도가 공식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중국 진출 소식이 나오자 닌텐도 주가는 연중 최고치로 뛰었다.

하지만 닌텐도는 중국 진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게임이 주를 이루는 중국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크게 성공할 수 있을지 아직 지켜봐야한다는 것이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중국에서의 사업이 곧바로 당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규모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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