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재킷은 특별하다?

조회수 2020. 2. 19.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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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ckPik

EU(유럽연합)에 따르면, 매년 유럽에서는 2만 5300명의 사람들이 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이중 2000명은 자전거 운전자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8%를 차지하고 있다. 

유명 자동차 브랜드 포드(Ford)는 이러한 통계를 이야기하면서, 자전거 운전자를 위한 특별한 재킷을 공개했다. 등에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의 깜빡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재킷이다. 

보통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탈 때, 자전거 운전자는 차량 운전자에게 수신호로 진로를 전달해야 한다. 왼팔을 수평으로 펴서 왼쪽 팔을 내밀면 좌회전, 손을 앞뒤로 흔들면 자신을 앞질러도 된다는 의미다. 여러 수신호가 있는데 정지, 서행, 방향 등을 알려줘야 사고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식 수신호를 소개하면서 초보 라이더라면 무리하게 핸들을 놓지 말고, 큰 소리로 목적지를 표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Ford

포드는 이 수신호보다 이모지 재킷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신호를 잘 볼 수 없는 밤과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는 디스플레이의 기호가 훨씬 직관적이라는 얘기다. 이 재킷은 언어학자와 산업 디자이너, 자전거 운전자가 함께 모여 작업을 했다. 

출처: Ford

영상을 보면 화살표로 방향을 표시하고, 정지한다는 신호를 준다. 또 웃거나 당황하고, 화난 표정의 이모티콘도 있다. 표시등 리모컨은 자전거 핸들에 부착해서 사용한다.

해당 제품이 상용화될지는 정해진 바가 없다. IT매체 더버지는 포드가 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의도가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Ford

더 버지 기자는 “제품이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의향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중간 손가락을 드는 포즈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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