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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매출 100억, 더 현대 서울에서 보는 식품 트렌드

조회수 2021. 3. 12. 17: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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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현대 공식 홈페이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에 오픈한 ‘더현대 서울’이 그야말로 ‘잭팟’을 터트렸다는 반응입니다. 개점 후 첫 일요일엔 하루 매출 102억원을 달성했는데요. 천장에 위치한 커다란 유리창, 전체의 49%를 조경 공간으로 꾸민 실내는 더현대 서울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특징입니다.


단순한 백화점이 아닌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더현대 서울에 먹거리가 빠져서는 안 되겠죠. 지하 1층에 문을 연 테이스티 서울은 약 4483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총망라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을 보면 식품 트렌드가 보인다고 할 만큼 트렌디한 음식점이 즐비한데요. 몇 군데를 골라 식품 트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잇샐러드

출처: 잇샐러드 더현대서울점

샐러드를 먹고 싶다면 지하 2층에 위치한 ‘잇샐러드’를 방문하면 됩니다. 잇샐러드는 성수동에 본점을 둔 샐러드 전문 식당인데요. 모든 재료가 잘게 잘려 나와 포크나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출처: 잇샐러드 더현대서울점

사이드 메뉴로 취급받던 샐러드가 메인 메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샐러드 전문 브랜드 샐러디는 2015년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뒤 지난해 매장 수 100호점을 넘었고, SPC그룹이 만든 샐러드 브랜드인 피그인더가든은 최근 5호점을 광화문에 오픈하며 성장세를 타고 있습니다.

제네랄드링크샵

출처: 제네랄드링크샵 더현대서울점

잇샐러드 바로 옆에 '제네랄드링크샵'이 있습니다. 강남구 도산대로에 첫 선을 보인 카페인데요. 뉴욕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SNS에서 핫했죠.

이제 필환경 시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환경을 필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거죠. 환경부는 내년부터 전국 식당·카페·패스트푸드점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카페 업계에서도 친환경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2018년 전 세계 매장에 종이 빨대를 도입했죠. 이외에도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성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를 없앤 카페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제네랄드링크샵 공식 인스타그램

제네랄드링크샵 역시 환경을 생각한 컵을 사용합니다.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polypropylene)컵인데요. 본래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이지만, 그동안은 선별 과정에서 구분이 어려워 현실적으로 재활용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하며, 내년부터는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티

출처: 더현대 공식 홈페이지

요즘 식품업계에선 협업이 대세죠. 그중에서 수제 맥주 제조 기업 '세븐브로이'와 밀가루 제조사 '대한제분'이 컬라보해 만든 ‘곰표 밀맥주’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종 업계 간 협업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 빙그레와 오뚜기가 손을 잡고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빙그레의 과자 ‘꽃게랑’은 오뚜기의 라면 제품으로, 오뚜기의 라면 ‘참깨라면’은 빙그레의 과자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출처: 빙그레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도 같은 업계 간 협업으로 탄생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바로 ‘수티’인데요. 유명 고깃집 몽탄, 뜨락, 금돼지식당이 함께 만든 한국식 BBQ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몽탄의 우대 갈비, 뜨락의 숙성 안심, 금돼지식당의 본삼겹살도 정육점 스타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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