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인 줄 알았는데..파스 사용자 대부분이 겪은 부작용

조회수 2020. 1. 8. 0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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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뻐근하고 아플 때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것이 있다. 바로 파스다. 우리 주변에서 구하기도 쉽고, 시원한 느낌 때문에 편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일까 파스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를들면 파스를 붙이고 화끈거리지 않으면 효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하지만 파스를 붙이고 과도하게 화끈거리면 되레 부작용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파스의 사용법과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파스는 기능에 따라 '쿨파스'와 '핫파스'로 나뉜다. 냉찜질 효과가 있는 쿨파스는 가볍게 넘어져 다쳤거나 근육통 초기일 때 적합하다. 청량감을 주는 멘톨, 캄파, 박하유 같은 성분이 피부 열을 빠르게 식혀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이다.


반면 온열감을 주는 핫파스는 만성 염증과 통증에 사용한다. 캡사이신 등의 성분이 온찜질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뭉친 근육을 풀고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지만, 다친 지 48시간 이내에 핫파스를 사용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돼 붓기와 출혈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2번

파스의 부작용으로는 피부 발진, 부종, 가려움, 따가움 등이 있다. 만약 파스를 붙였을 때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린다면 화상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그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파스 중에는 온열감을 주는 고추추출물과 노닐산바닐아미드 등이 함유된 제품이 있는데, 특히 예민하거나 피부가 얇은 사람은 이러한 성분의 파스를 피하는 게 좋다.


한때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구매목록으로 인기를 얻었던, 일명 '동전 파스'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동전 파스를 붙인 후 피부 화상이나 발진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이는 동전 파스에 있는 노닐란바닐릴아미드 성분 때문인데, 일시적으로 환부가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지만 얇은 피부에는 강한 자극이 전달돼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붙이는 파스는 피부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며, 몇 시간 동안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 그러나 피부가 민감하면 접착제 성분 때문에 피부가 가렵거나 발진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붙이는 파스를 쓸 때 이상 증상이 계속 나타나거나, 떼고 붙이는 게 불편하면 바르는 파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바르는 파스는 마사지하듯이 발라주면 성분이 잘 스며든다. 하지만 옷과 땀, 물 등에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하루 3~4회 정도 발라주자.

4번

관절 파스에 들어 있는 성분 중 케토프로펜은 햇빛과 반응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이러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색소침착이 생겨 피부에 파스 모양의 흉터가 남을 위험이 있다. 그래서 파스를 사용할 때만이 아니라 사용 후 2주까지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긴 상의나 긴 바지를 입으면 더욱 도움이 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함유된 파스도 광과민성으로 피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파스를 붙인 부위는 옷, 모자로 가리거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5번

대체로 파스를 사용한 후에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기담요나 핫팩 등의 온열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핫파스는 확장된 혈관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켜 부기를 빠지게 하므로 파스를 붙이고 핫팩이나 전기담요 등을 사용하면 화상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같은 원리로 온찜질도 마찬가지다. 또한, 온열 기구로 인해 약물 흡수가 서서히 진행되는 게 아닌 급속한 속도로 진행되어 파스의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다.

6번

뿌리는 파스는 쿨파스와 효능이 비슷하다.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급성 염증과 부종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운동하던 중 부상을 당하거나, 다른 형태의 파스를 사용하기 곤란할 때 사용하면 좋다.


뿌리는 파스의 사용법은 피부로부터 10~20cm 떨어진 거리에서 3초 이내로 뿌리는 게 좋다. 사용하기 전 잘 흔들어 쓰는 것이 좋고, 실내에서 뿌리는 파스를 쓰면 사용 후 꼭 환기를 시켜준다. 흡입하면 자칫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7번

개개인의 피부 두께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피부가 얇은 사람이라면 붙이는 파스 사용 전 권장되는 행동이 있다. 바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듯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는 것이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는 피부가 얇고, 파스의 부작용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파스의 접착제 성분으로 인한 가려움증, 붓기,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이외에도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파스를 바르기 전 피부에 도포하는 형태로 로션 또는 크림을 바른 후 파스를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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