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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예방에 '손소독제vs물로 씻기', 어떤게 더 효과적일까?

조회수 2020. 2. 9.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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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백신이나 치료제는 따로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물론 백신이 없다는 말에 겁이 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외출 전후로 손을 깨끗하게 잘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에만 신경 써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손소독제 사용에도 힘을 쏟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손소독제와 물로 손을 씻는 것 중, 과연 무엇이 더 효과적일까? 퀴즈를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손소독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손소독제'는 에탄올과 아이소프로필알코올 등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의약외품으로, 손과 같은 피부의 살균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젤 또는 액체다.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손 소독제보다는 물로 손을 씻는 것이 더 근본적인 예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비누와 물을 이용해 손을 씻는 게 최고의 방법이며, 그러지 못할 경우 손 소독제를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일본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으로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고, 더 좋은 방법은 30초 이상 따뜻한 물과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는 것이라고 전했다.

2번

사람의 신체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는 바로 손이다. 손은 물건에 접촉하는 횟수가 많아서 세균이 옮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따라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손 씻기는 질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손만 잘 씻어도 60~70%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주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30초 이상 손을 씻으면 약 6만 마리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바닥부터 손등, 손가락 사이뿐 아니라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다.

3번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손을 깨끗하게 해주는 손소독제와 손 세정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손소독제와 손 세정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선 손소독제는 손이나 피부를 소독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약외품이다.


이에 비해 손 세정제는 손 세정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 중 인체 세정용 제품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손소독제를 구매할 때는 제품포장 겉면에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화장품인 손 세정제에 알코올 등을 주성분으로 해 손이나 피부를 소독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허위·과대 표시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하자.

4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손소독제는 아예 약국이나 마트에서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수급난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약국은 소비자에게 직접 만들어 사용하도록 권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약국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그러나 약국이 손 소독제를 만들어 판매하면 위법이다. 의약외품인 만큼, 제조 후 판매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약국은 자가 제조방법을 알리기만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은 인터넷을 보고 에탄올과 글리세린 등 재료들 구해 직접 손 소독제를 만들기도 한다.

5번

손소독제를 집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이 화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바이러스 예방 물품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손소독제를 직접 만들어 쓰려는 셀프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 역시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긴급 조치로서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손소독제의 자가 제조방법을 국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약국에 게시된 안내문에 따르면, 에탄올과 글리세린, 정제수 등으로 손 소독제를 만들 수 있다. 재료를 비율만 맞게 혼합한다면 시중 제품을 대신해 사용하기 무리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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