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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다고요? '이곳' 누르면 쑥 내려갑니다

조회수 2020. 2. 13. 17: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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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용하는 '체했다'는 표현은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제대로 씹지 않고 많이 먹어서, 갑자기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답답하고 메슥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를 얘기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체증을 쉽게 경험하는데, 일반적으로 복통과 구토, 설사, 두통, 식은땀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곤 한다.

그렇다면 체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보통 소화제를 먹거나 바늘로 손가락을 따는 것을 많이 택하지만, 경혈을 자극하는 지압요법도 체증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체증 완화를 돕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체증이란 소화가 잘 안 되면서 위장관에 음식물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이 때문에 위장관을 이루는 근육이 긴장해 수축하게 된다. 체했을 때는 명치와 배꼽 가운데에 있는 중완혈을 가볍게 누르면 답답하거나 통증이 있다. 반대로 음식물이 잘 소화되면 중완혈을 눌러도 별다른 통증이 생기지 않는다.

2번

우리는 체했을 때 흔히 민간요법으로 손을 따곤 한다. 한방에서 말하는 사혈 요법의 일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집에서 스스로 손을 따 피를 뽑아내면 자칫 피부조직손상, 염증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방법 대신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응급조치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경혈을 자극하는 지압요법이다. 지압은 사람의 몸에 흩어져 있는 경락과 경혈을 자극해 아픈 곳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체했을 때 누르면 효과가 좋은 혈 자리는 대표적인 게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이다. 체증이 있거나 두통, 발열이 있을 때 이곳을 누르면 증상이 줄어든다. 갑작스러운 체증에는 숨을 내쉬며 합곡혈에 통증을 느낄 정도로 6회 정도 눌러주자.

3번

체했을 때, 소화가 안 되고 구역감이 생길 때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 이때 다양한 지압요법을 알고 있으면 체증을 완화하는데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합곡혈 외에도 발에 있는 태충혈을 지압하면 좋다.


태충혈은 엄지발가락과 검지 발가락이 만나는 곳에서 몸쪽으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더 올라와서 뼈 사이에 있는데, 몸에 박힌 기운을 뚫어주고 순환이 잘 되게 해주는 자리다. 손으로 지압해서 잘 풀어주면 좋은데요, 10초 정도 강하게 지압했다가 쉬는 것을 몇 차례 반복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20분간 뜨거운 물에 족욕을 하는 것도 소화에 도움이 된다.

4번

체증이 나타나면 탄산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 더부룩한 느낌과 체기를 없애준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일시적으로 트림하면서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게 하지만, 실제로 소화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이는 오히려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고,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즉, 탄산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체한 것이 사라지거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때는 차라리 소화를 돕는 것으로 잘 알려진 매실 액을 먹는 것이 좋다. 매실은 예부터 배탈이 나거나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챙겨 먹는 약용 음식으로,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을 촉진해 위장장애와 소화불량을 치료한다고 알려졌다.

5번

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찾아오는 체증. 체증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 소화제로 체증을 완화는 방법도 있지만,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여러 민간요법으로도 체증을 없앨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물구나무서기다. 힘들기는 하지만, 체기가 있을 때 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냥 물구나무만 서는 것이 아니라 이 자세에서 다른 사람에게 등을 두드려달라고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중력으로 눌려있던 몸속 장기들이 원래 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6번

물구나무서기가 어렵다면 그보다 쉬운 다른 자세를 추천한다. 바로 고양이 자세 요가다. 고양이가 기어가는 자세의 이 요가는 손과 무릎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숨을 들이마시며 머리를 뒤로 젖힌다. 


그리고 허리를 움푹하게 바닥 쪽으로 내리는 자세로, 이 동작을 취한 후 반대로 숨을 내쉬면서 머리를 아래로 내리고 허리를 천장 쪽으로 둥글게 끌어올리면 된다. 고양이 자세는 척추의 기능을 활성화해 소화를 촉진하고 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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