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염색 자주 하는 여성이 걸릴 확률 높은 신체질환

조회수 2020. 3. 3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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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염색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 있다. 한 번 염색을 하면 기존의 염색된 머리색과 새로 자라난 머리색을 맞추기위해 계속 염색을 해야된다는 것 때문이다. 이처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헤어 시술은 염색뿐만이 아니다. 스타일링을 위해 하는 파마 또한 주기적으로 시술해야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뿌리 염색 또는 파마를 할 때마다 걱정되는 게 있다. 염색이나 파마약이 몸에 해롭지 않을까,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늘 궁금했던 염색과 파마약의 안전성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자.

1번

미용실에서 염색이나 파마 등을 할 때 두피가 너무 가렵거나, 눈이 시큼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헤어 시술 제품 속에 여러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그만큼 피부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미국 국립환경보건학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염색 또는 파마약을 사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나타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화학물질을 피하는 것이 유방암 위험을 피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2번

염색약은 경우에 따라 두피나 얼굴, 목 등에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염색약 속 화학 물질 때문이다. 특히 염색약 성분 중 PPD가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대표 성분이다. 가려움증이나 붉어짐, 각질 등이 나타나거나 심한 경우 얼굴 전체가 붓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이런 성분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에 이른 사례도 있다.


PPD는 방광염 유발 가능성도 보고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성분을 2% 미만으로 함유한 염색약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천연 성분으로 만든 염색약이라도 사람에 따라 가려움증이나 피부 착색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사용은 피하는 게 좋겠다.

3번

그렇다면 염색약 속 성분으로 인한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가장 먼저 피부 반응 테스트를 진행한 뒤에 염색해야 한다. 등이나 이마, 귀, 팔 안쪽 등 자신의 피부에 염색약을 소량 묻혀 48시간 정도 관찰하면서 반응을 확인한 후 이상이 없다면 염색을 진행한다.

4번

염색으로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잦은 염색으로 모발 및 두피 건강을 위협받는 이들이 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이라면 생리 또는 임신 중, 배란기에는 염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리와 임신, 출산과 관련된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변화한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는 아무리 무자극과 저자극 염색약이라 해도 자극을 받는 정도가 크고, 어떤 결과를 낳을지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염색약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5번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너무 자주 헤어 시술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잦은 파마와 염색은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염색 또는 파마약 속 화학 물질이 머리카락 모근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성분은 진피층 아래의 피하 세포 및 혈관까지 도달하며, 혈류를 타고 신장과 간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피부염 및 건성 결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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