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 하는 습관 생기면 나타나는 질환

조회수 2020. 6. 10. 12: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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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잠들기 전, 습관처럼 현대인들이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차마 못 했던 연락, SNS 계정 등 이런저런 것들을 확인하다 보면 어느덧 취침 시간을 넘겨 잠 못 이루곤 한다.

특히 그중 대부분이 자기 전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한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눈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자기 전 스마트폰을 하면 생기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보통 많은 이들이 자기 전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하곤 한다. 이때 대부분이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하는데, 얼굴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일도 없고 무게를 잘 받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하다 보면 양쪽 눈이 서로 다른 곳을 보는 사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즐겨 하던 영국의 한 여성이 관련 증상을 겪었다.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보자 바닥 쪽 눈은 베개에 가려지고, 다른 한쪽 눈만 밝은 화면에 노출되면서 시각과 뇌 신호가 일치하지 않게 되는 시력 장애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한쪽 눈으로만 사물을 볼 경우, 두 눈의 시력이 2디옵터 이상 차이가 나는 '굴절 부등'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할 경우 안경을 써도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약시',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그리고 두 눈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시'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번

잠들기 전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거나, 뉴스를 읽곤 한다. 하지만 이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 쉽게 눈에 피로감과 건조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 경우 눈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킨다. 눈이 건조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으며, 심하면 영구적인 시력 저하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3번

자기 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일은 현대인의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눈에 나쁜 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습관이지만, 특히 불을 모두 끄고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일은 눈의 피로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이런 행동은 급성 녹내장의 발병을 부추기기도 한다. 녹내장은 눈 안의 압력이 정상보다 높아져 시신경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급성일 경우에는 급격한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력 감소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잠들기 전 깜깜한 방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강한 빛이 눈을 자극해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4번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이 눈 건강에 안 좋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안구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모르는 이들이 많다. 특히 잠들기 전,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의 불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것은 안구암의 가장 치명적인 원인이 된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 때문이다. 블루라이트란 짧은 파장을 내는 가시광선의 한 종류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거나, 망막과 망막 내 시세포가 손상되어 황반변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심할 경우 안구암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5번

가볍게 생각했던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자칫하면 눈 건강을 악화시키며, 각종 안과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바꿔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취침 전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백내장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흔히 노인성 안과 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 그러나 최근에는 20~40대도 백내장 발병 위험군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신체가 불가피하게 만드는 활성산소는 잠을 자야 어느 정도 제거가 되는데, 취침 직전 스마트폰 사용은 생체리듬을 깨뜨리고 수면시간을 줄여 노화와 백내장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게 만든다.


실제로 국내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도를 1로 잡았을 때, 6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은 1.22배였다고 한다. 이는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22%나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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