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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아니였다,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것

조회수 2020. 6. 10. 12: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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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늘 사랑은 다른 나라를 압도한다. 통계청과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한국인 1명당 마늘 소비량은 2017년 기준 6.2kg에 달한다. 물론 같은 시기에 작성된 통계는 없지만, 2004년 기준 브라질(0.97kg), 미국(0.93kg), 이탈리아(0.74kg)와 비교해봐도 차이가 크다.

실제 한국 음식 중에는 마늘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마늘 외에도 한국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소비량이 손에 꼽히는 것들이 있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전 세계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은 과연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번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2011년 식품수급표 기준 우리나라 1인의 수산물소비량은 159g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을 것으로 여겨지는 일본은 147g으로 우리보다는 적었고, 수산강국 노르웨이 또한 146g으로 이보다 적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어패류의 소비량이 감소세에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는 해조류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크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 1인이 연간 소비하는 해조류의 양은 2013년 17.4㎏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번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콩나물이다. 한국인은 1년 기준 1인당 9kg 이상의 콩나물을 섭취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콩나물은 저렴하고 맛도 좋으므로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음식이 되었다.


사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콩나물은 가난한 사람들이 돈 없을 때나 먹는 음식으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전쟁 전후로 상대적으로 키우기 쉽고 국과 찌개에 넣기 쉬워 콩나물이 인기를 얻게 됐다는 설이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콩나물보다 숙주나물을 선호하며 우리나라처럼 콩나물을 많이 먹는 나라는 드물다.

3번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고기 부위는 어디일까?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겠지만, 바로 삼겹살이다. 삽겹살은 한국인이 돼지고기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부위로,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무려 23.3kg에 달한다.


특히 2016년에는 돼지고기가 쌀을 제치고 농축산 생산액 1위를 차지했으며, 삼겹살을 먹는 날 ‘삼겹살 데이’가 있을 정도로 삼겹살의 소비량이 많다. 이에 반해, 해외는 삼겹살의 소비량이 많지 않은데, 대부분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삼겹살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4번

술안주로 많이 찾는 골뱅이도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 전 세계 골뱅이 생산량의 80% 이상을 우리나라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한국은 세계적으로 골뱅이를 즐겨 먹는 유일한 나라라고 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골뱅이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불가리아 등의 해외에서 생산하는 골뱅이도 대부분 한국인이 먹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번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라면. 특히 인스턴트라면은 전 세계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다. 인스턴트라면 소비량은 한국이 당연히 세계 1위이며, 이 위엄을 지키기 위해 한국인 1인당 연간 73.7개의 라면을 섭취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생산하는 인스턴트라면의 종류만 50가지에 달하며, 한국인의 절반 정도가 일주일의 한 번 이상 라면을 섭취한다. 또한, 한국의 연간 라면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다른 나라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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