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다리 꼬는 게..의사들이 경고한 안좋은 자세

조회수 2020. 12. 14. 14: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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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와 코로나 19의 여파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장시간 앉아있거나 누워있다 보면 뻐근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정형외과, 한의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경추·척추 환자의 5년(2015~2019년) 연평균 증가율은 6%, 2.9%였다.

무심코 꼬는 다리, 꺾인 허리는 거북목, 더 나아가선 목 디스크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근골격계 질환은 국소 신경 증상, 두통 등 다양한 만성 통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트린다. 한편, 다리를 꼬는 자세보다 최악이라고 화제 된 자세가 있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줄 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1번

한 SNS에서 발목을 꼬는 자세가 다리를 꼬는 자세보다 훨씬 좋지 않다고 화제 됐다. 발목을 꼬는 자세로 인해 골반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리 꼬기와 발목 꼬기를 비교했을 때 어떤 자세가 더 나쁘다고 확답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보다 최악이라 여겨지는 자세는 바로 양반다리 자세이다. 무릎이 130도 이상 꺾이게 되어 무릎 관절에 체중의 7~8배 되는 힘이 실리게 된다. 서 있을 때보다 2배 이상의 힘이 허리에 실려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2번

앉았을 때 무릎이 엉덩이 높이보다 밑에 있다면 자세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무릎 높이를 엉덩이보다 높게 유지하는 자세가 가장 편안한 바른 자세라고 한다. 발 받침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리, 발목을 꼬는 것을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양발을 바닥에 11자로 닿게 한 뒤 엉덩이를 고정하고 허리, 가슴, 어깨, 머리 순으로 올려놓는 느낌으로 앉아야 한다. 목은 바로 들고 허리는 바르게 펴 상체를 똑바로 세운다. 엉덩이만 의자에 걸친 채 숙인 자세는 허리, 목에 긴장성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자.

3번

앉는 자세는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치명적인 자세 중 하나다. 앉아있다 보면 몸 하중을 대부분 허리 쪽으로 집중시켜 척추뼈에 무게를 가하기 때문이다. 반면, 누워있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를 비교적 덜 가한다. 하지만 3일 이상 장기적으로 누워있게 되면 척추 주변의 근력이 감소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의자에 앉을 때 의자의 등받이 기울기가 100~110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 50분 정도 앉아 있었다면 10분 정도는 일어나 허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4번

차 안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목, 어깨를 비롯한 전신의 근육이 긴장하며 허리에 통증이 발생한다. 운전 시에는 운전석 등받이를 100도 정도로 젖혀 등과 엉덩이를 붙여 앉아야 한다. 무릎의 각도는 60도, 양팔을 살짝 굽혀 양손이 핸들에 닿는 것이 좋다. 장시간 운전 시 틈틈이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번

성인 10명 중 8명이 잘못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허리 통증을 완화하려다 되려 허리 건강을 망치는 셈이다. 무리하게 목과 허리를 젖히다 관절에서 ‘뚝’ 소리가 난다면 잘못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하게 관절을 꺾다 보면 관절 일부가 어긋나 목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은 다양하다. 엎드려 무릎과 손바닥을 바닥에 위치시키고 머리와 어깨, 엉덩이가 일자가 되도록 유지하는 고양이 자세, 양반다리로 앉아 오른쪽 팔은 바닥에, 왼쪽 손을 오른쪽으로 허리 근육이 늘어나게 뻗어주는 요방형근 스트레칭 역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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