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이유 따로 있었다, 박봄도 앓고있다는 대표 정신질환

조회수 2021. 1. 11. 12:4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최근 박봄의 다이어트 근황이 화제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70kg에서 11kg 빼서 59kg'라는 말과 함께 다이어트 성공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그녀는 다이어트에 대해 'ADD 치료받으려고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다'라는 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가 앓고 있다고 밝힌 ADD 질병은 주의력 결핍증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와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같은 질환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주의력 결핍증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두 질환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ADD는 주의력 결핍증으로 산만하고 부주의한 상태를 보인다. 하나에 집중하는 시간이 매우 짧고 세부적으로 자세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작은 소리에도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고 해야 할 일상을 잘 잊어버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과제나 활동을 끝까지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ADD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이 70~90%라고 알려졌다. ADD는 약물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폭력성이 강해지거나 우울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박봄은 다이어트 과정에서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져 다이어트를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2번

ADD와 ADHD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과잉행동이다. 일반적으로 어릴 때 ADHD를 앓다가 성인이 된 후 과잉행동만 사라져 ADD를 앓는 경우가 많다. ADHD는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해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이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기도 한다.

특히 ADHD 증상이 지속되어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는 경우가 많다. ADHD 역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뇌 영상 촬영에서 정상인보다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며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도 발견되고 있다.

3번

ADD와 ADHD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나 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의 기능저하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두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어릴 적 환경적 변화 역시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부모와의 관계는 아이의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모와의 불화, 이혼은 아이에게 상당한 충격이기 때문에 전에 없던 불안증세, 집중력 저하, 주의 산만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환경적인 변화로 인한 일시적 행동 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할 소지가 높다.

4번

ADD의 경우 전전두엽의 활동이 저하되어 진정시키지 못하고 정서 통제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과잉 행동을 화게 되고 침울함, 부정적인 경향이 있는 이들은 전전두엽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러 갈등을 일으키려고 하기도 한다. 일상에서도 충동 통제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말과 행동을 무심코 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충동적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뇌에 있는 도파민 수준과 집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높은 음식물은 혈당치를 안정시키고 에너지 수준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5번

ADD인 사람은 혈액에서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낮게 나온다. 오메가3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불포화 지방산으로써 DHA와 EPA의 함량이 풍부하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과 혈액의 응고를 막아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아이들의 두뇌 신경발육과 성장에도 필수적이다. 아이들의 ADD도 DHA 결핍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오메가3 섭취와 함께 식단 관리 역시 무척 중요한데 뇌 건강에 좋은 식단을 따르는 게 좋다. 네덜란드 연구 결과에서는 ADD 질환을 앓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한해 먹게 했더니 73% 아이에게서 ADD 증상이 50% 넘게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갖추어야 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