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인줄 알고 무심코 짰는데..온몸에 번졌어요"

조회수 2021. 2. 2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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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좁쌀만 한 돌기가 발생하면 대부분 여드름으로 착각하고 짜내는 일이 대부분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여드름이 아닌 또 다른 피부 질환일 확률이 높다.

여드름이라고만 생각해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다가 얼굴 전체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 비립종, 좁쌀 여드름과 비슷해 보이지만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관리가 필요하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여드름과 같은 좁쌀만 한 돌기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번

편평사마귀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2~3mm 내외의 작은 구진이 특징인 전염성 피부질환이다. 표면이 일정하게 편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조금 솟아 있는 크기이다. 처음엔 좁쌀여드름처럼 생겨나다가 2~3주가 지나면 볼록 튀어나온 작은 점이 검버섯처럼 변하게 된다.

마치 여드름처럼 보이지만 여드름은 피부 모낭에 생긴 염증이며 사마귀는 피부 표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것이다. 편평사마귀는 작고 납작한 형태적 특징 때문에 편평사마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얼굴 사마귀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부분 20~40대 여성에게 자주 발병한다. 간지러워서 긁다 보면 다른 신체 부위로 순식간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2번

편평사마귀는 흔히 면역력이 약해 생겨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외부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생겨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인간 대 인간의 전염이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바이러스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간접적인 피부 접촉으로 얼굴, 손, 발 등의 노출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성 접촉을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사마귀를 만진 손으로 다른 신체 부위를 만지면 전파되며 피부에 상처 부위가 있다면 바이러스가 더욱 쉽게 침투한다.

편평사마귀 증상이 나타났다면 타인에게 바이러스 전염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피해야 한다. 편평사마귀는 최초 감염 후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각질세포의 크기를 변형시키고 숫자가 증가하다가 피부의 가장 표면에 도달하면 주변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편평사마귀는 사마귀 중에서도 전염성이 가장 강한 사마귀 종류이다.

3번

편평 사마귀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편평사마귀는 피부가 예민한 경우가 많고 심한 가려움이 동반된다. 활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때 신체 곳곳으로 퍼져나가기 전에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관리하게 된다면 사마귀가 자연 치유되는 것처럼 가려움증이 점차 수그러들면서 편평사마귀도 사라질 수 있다.

만성 편평사마귀는 급성과 반대로 약이나 치료가 잘 들지 않는다. 편평사마귀가 발생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고 오랫동안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이다. 이는 과거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흔적일 뿐 바이러스 활동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바이러스 활동이 적은 만큼 치료나 약에 대한 반응도 더딘 것이다. 만성 편평사마귀는 건조하고 거친 느낌이 지속되며 대부분 짙은 색을 띤다.

4번

편평사마귀는 초기에 근본 원인을 찾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인체 내부에 바이러스가 잔존해 있기 때문에 면역력에도 신경 써야 한다.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바이러스에 의한 합병증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심각한 염증이나 통증, 가려움, 출혈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환부에 발생하는 편평사마귀는 2차 감염이 생겨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번

편평사마귀는 여름철에 더욱 심해지는 질환이다.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기온이 높고 습해서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하기 쉽다. 여름에는 몸의 땀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얼굴과 목 등에 피부 자극이 전해진다. 이는 피부질환 전염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이다. 또한 여름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 워터파크는 편평사마귀의 주된 감염처가 될 수 있다.

편평사마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뿐 아니라 피부 보습에도 신경 써야 한다. 주로 여드름이 잘 나는 민감성 피부에 발생하기 쉬워 수분 공급을 취할 수 있는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게 좋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세포 건강을 위해 비타민 C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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