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약도 여러가지! 내 증상에는 어떤 걸 먹어야할까? (위장약 선택법)

조회수 2020. 8. 26. 13: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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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장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건데요!


사실 ‘위장약’이라고 이야기하면 딱 하나의 약이 있는 게 아니에요. 성분에 따라 위장운동을 조절할 수도 있고, 소화를 촉진할 수도 있고, 복통을 잡아줄 수도 있고, 위산분비를 억제할 수도 있어요.


본인 증상에 따라
알맞은 위장약을 선택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처방없이 구매가능한 '일반의약품'의 위장약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사를 하고 난 뒤에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함에 약국에 오시는 손님들이 있는데요. 과식뿐만 아니라 급하게 먹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인스턴트 위주의 식단, 스트레스 등으로도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다른 기저질환 없지만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기능성 소화불량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는 소화효소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소화효소제에는
판크레아틴,리파아제,프로자임,디아스타제,펩신 등 다양한 소화효소 성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알약에 들어있는 효소 함량만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가스를 제거해주는 성분(시메치콘)이나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우르소데옥시콜산), 소화액 분비를 돕는 성분(카르니틴) 등이 함께 들어 있어서 소화불량의 증상을 개선해줍니다.


그리고 이런 알약 소화제를 복용하면서 ‘마시는 소화제’를 같이 복용하면 더 효과가 좋은데요. 소화를 돕고, 위장운동을 활발히 해주는 생약성분이나 위장운동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요.



속이 쓰리거나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어요.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역류해서 식도로 올라오는 경우인데요. 이럴 때는 어떤 약을 복용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 포로 된 짜먹는 위장약

두번째, 알약으로 된 위산분비 억제제가 있어요. 


우선 속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당장 빠르게 잡고 싶다면 짜먹는 형태의 ‘겔타입 위장약’을 권해드립니다.


겔타입 위장약은 모두 똑같은게 아니에요. 여기에는 위산을 빠르게 중화하는 제산제 성분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고, 제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그에 맞게 선택해볼 수 있어요. 


그런데 짜먹는 위장약은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만 지속시간이 짧은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하루 4번까지 복용을 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지속시간이 긴 알약으로 된 위산분비 억제제가 있는데요. 현재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성분으로는 ‘파모티딘’이 있어요. 


한 번에 1알씩, 하루에 2알까지 복용할 수 있구요. 효과가 좋아서 재구매율이 높긴 하지만 2주이상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속쓰림과 함께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럴 때에는 제산제 성분과 소화를 돕는 생약성분이나 소화효소제가 함께 들어간 복합 위장약을 선택해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먹은 게 없는데도 윗배가 더부룩하고 속이 불편한 경우도 있어요. 속쓰림이 없더라도 위산분비가 과할 때 그런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럴 때에는 소화효소제를 복용해도 별로 효과를 느끼지 못해요. 그래서 소화효소제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나아요.



구역감이나 구토를 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긴장을 하거나, 숙취, 멀미 등 여러 요인들로 속이 불편해지면서 울렁거리고 구역, 구토를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심하게 구토를 하게 되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하지만 심하지 않은 초기 오심, 구토 증상에는 위장운동 촉진 성분‘돔페리돈’을 복용해서 증상을 다스려볼 수 있어요. 


트리메부틴 성분도 이런 경우에 복용해볼 수 있는데요. 


이 성분은 위장관 운동이 안되면 촉진시키고, 반대로 과하면 억제해주어 정상적인 패턴이 되도록 조절해줘요.


그래서 구역,구토 뿐만 아니라 복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위장 증상에 적용해볼 수 있는 성분입니다.



갑자기 쥐어짜듯 복통이 있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죠.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진경제 약을 복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복통이 심한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 성분이 진경제 성분과 복합으로 들어있는 약을 복용해볼 수 있어요. 


이렇게 증상별 위장약 선택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소화기 쪽으로 경험하게 되는 일시적이고 불편한 증상들은 일반의약품으로 셀프케어할 수 있어요.


단, 그렇다고 해서 모든 위장 증상을 다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출처: 약물치료학 part3


일반의약품을 2주간 복용해도 불편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약을 먹고 호전되어도 다시 잦은 재발이 일어난다면 병원을 가보셔야 합니다.


특히 일반의약품인 위장약을 장기간 복용하다보면 중증의 증상을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위장약 셀프케어에는 2주라는 기준을 두는 것이 중요해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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