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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야구선수에 헌정하는 한정판 시계

조회수 2020. 9. 14. 10: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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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독립 시계제조사 오리스(Oris)가 1960~70년대 활약한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로베르토 클레멘테(Roberto Clemente, 1934-1972)에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 로베르토 클레멘테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야구선수로 피츠버그 파이리츠(Pittsburgh Pirates)에서 활약한 로베르토 클레멘테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1966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1971년)를 비롯해 18년간 무려 4회에 걸쳐 타격왕에 선정되었으며, 라틴 아메리카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또한 모범적인 사생활과 선수생활로 생전 야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다양한 선행 활동으로도 존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72년 니카라과 지진 난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자를 싣고 가다가 비행기 충돌사고로 생을 마감했으며,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그의 공로와 명예를 기려 그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처리 했습니다. 

오리스는 쳇 베이커, 제임스 모리슨, 밥 딜런 등 재즈부터 포크, 팝 뮤직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세계적인 스타들을 비롯해, 미 해군 최초의 흑인 마스터 다이버인 칼 브레이셔 등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을 만큼 사람들에게 오랜 세월 잊혀지지 않고 영감을 주는 인물을 기리는 작업에 꾸준한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 리미티드 에디션 역시 이러한 브랜드의 진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리스 로베르토 클레멘테 리미티드 에디션은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케이스 직경은 40mm,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전면 글라스 소재로 사용했으며, 매트한 질감의 화이트 컬러 다이얼 위에 블랙 컬러 프린트로 미닛 트랙 숫자 인덱스를, 오렌지-골드 컬러를 띠는 의도적으로 색이 바랜 올드 라듐톤을 재현한 슈퍼루미노바를 이용해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에 도포했습니다. 이러한 컬러 조합은 로베르토 클레멘테가 생전 활약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고전적인 디자인의 커시드럴 핸즈에도 물론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했고요. 기존의 다른 제품들에서도 볼 수 있었던 아이코닉한 포인터 데이트 형태의 인디케이션을 이어갑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의 SW 200을 베이스로 수정한 오리스 자동 칼리버 754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스틸 스크류 케이스백 형태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지는 않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그런데 케이스백 중앙에 배트를 쥔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모습을 스페셜 인그레이빙으로 입체적으로 새겨 그에 헌정하는 스페셜 에디션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구팬이라면 해당 디테일에 사뭇 가슴이 설렐 듯 합니다. 

오리스 로베르토 클레멘테 리미티드 에디션(Ref. 754 7741 4081-Set)은 총 3,000피스 한정 제작되었으며, 기본 가죽 스트랩 외 블랙, 화이트, 골드 삼색이 어우러진 스트라이프 나토(NATO) 스트랩도 교체 가능한 툴과 함께 스페셜 박스에 담겨 제공됩니다. 이달부터 바로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국내 출시 가격은 2백 35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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