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럼

남자의 본능적 취향과 패션을 결합시킨 브랜드 롤랑 이텐(Roland Iten)은 "Mechanical Luxury for Gentlemen"을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귀한 소재의 기계식 시계를 손목에 찬 사람이 과연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그 시계를 착용한 것일까? 아니다. 그 안에 담긴 전통적 가치, 장인정신, 그리고 기계 자체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하이엔드 남성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스위스 브랜드 롤랑 이텐의 발명가이자 대표 롤랑 이텐은 이 같은 기계에 대한 열정, 그리고 예리한 디자인 감각을 발휘해 독특한 남성의 하이엔드 '장난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계의 본고장 스위스에서 100% 수작업으로 제품을 제작합니다. 

대표 제품 중 벨트 버클을 빼놓을 수 없는데, 마치 허리에 걸친 트랜스포머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그마치 100피스가 넘는 롤러 베어링, 플레이트, 레버 등 복잡한 부품과 메커니즘이 시선을 끌며, 한 손으로 조절 가능한 레버 시스템이 버클을 허리 사이즈에 정확히 맞춰줍니다.

구동 방식을 참고할 수 있는 동영상도 함께 첨부합니다. 영상 속 제품은 칼리버 R22 Mk I 22mm "부가티 에디션"(The Calibre R22 Mk I 22mm "Bugatti Edition")입니다.

한눈에도 최첨단 하이테크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크레딧 카드 홀더는 집기 쉽도록 카드를 한꺼번에 꺼내고 또 한 번에 집어넣을 수 있는 트리거(trigger) 메커니즘을 자랑합니다. 제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피니싱은 하이엔드 시계에서 볼 수 있는 그것을 연상시킵니다. 

아래 영상에서 기계식 크레딧 카드 홀더 RCD82 MKII(Mechanical Credit Card Holder RCD82 MKII)이 구동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알을 연상시키는 커프링크스도 흥미롭습니다. 특허를 획득한 푸시 버튼과 일명 소매 측정 기능 덕분에 어떤 소재의 셔츠에도, 다양한 사이즈의 커프 구멍에도 완벽히 들어맞습니다. 심지어 소매를 시계 위.아래로 놓을지에 따라 정확히 계산해준다고 합니다. 심지어 슈팁까지 선보입니다. 

롤랑 이텐의 제품은 한정 수량만 선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특정 제품의 경우 주문에 의해서만 제작한다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은 최근 란스미어 매장에서도 소개되어 이제 롤랑 이텐의 흥미로운 제품들을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롤랑 이텐은 최근 고유의 기술력을 시계 스트랩에까지 확장했습니다. 사실 구멍에 끼워서 채우는 스트랩의 경우 이 구멍에 끼우면 조금 타이트한데, 그렇다고 하나 더 느슨하게 끼우면 또 착 붙는(!) 느낌이 사라져 뭔가 아쉬움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롤랑 이텐의 신제품 RWC11은 그 어떤 시계 스트랩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일종의 잠금 장치로 미세한 조정과 정확한 대칭 측정(symmetrical calibration, 굳이 대칭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시계는 항상 중심에 자리하도록 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이 가능합니다. 사이즈는 대략적으로 16mm~24mm 정도 됩니다. 애플 워치에서부터 파텍필립까지, 빈티지 시계에서부터 모던한 시계까지, 빅사이즈 워치에서부터 스몰 워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계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가지고 남성을 위한 액세서리에 워치메이킹 못지 않은 뛰어난 기술력을 적용하는 롤랑 이텐.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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