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볼 수 없는 승무원 패션 톱3

조회수 2019. 10. 4. 14: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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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승무원 보신 적 있나요?

최근 제주항공이 비행 때 승무원들의 안경착용을 허용해 눈길을 끌고 있지요.


그러니깐 원래 일반적인 항공사들은 승무원에게 안경 착용을 사실상 금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왜냐? 기체 요동 때 파손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주항공이 이 관행을 전격적으로 없앤 조치니 환영을 받을 만 합니다.

그래서 살짝 엿봅니다.

기내에서 절대 볼 수 없는 승무원들의 스타일 톱3.

정말 필요없어 보이는 기내 규정들, 없어지길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물론 서비스 업종인 만큼 다소 정형화 된 패션이 필요하다는 게 일반론인데,

사실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런 차원입니다)

안경 쓴 승무원

출처: 제주항공 블로그

안경 쓴 승무원, 원래는 볼 수 없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명문화 된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요.

안경 금지는 '관행'과 '전통'에 따른 것입니다. 혹 기체 요동 때 파손 등 위급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시력이 나쁜 승무원들은?

(면접과 신체검사 때 시력 좋은 분을 선호한다는 견해도 있구요, 일부는 하늘 생활 하다가 시력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합니다. 당연히 이번 제주항공의 조치는 여러모로 눈길을 끄네요.

서비스규정을 변경해 기존에 없던 안경착용 허용을 추가하고, 파손에 대비해서 여분의 안경 혹은 콘택트렌즈를 소지하도록 한 것이니까요. 타 항공에서야 안경 쓴 승무원을 볼 순 없지만, 제주항공에서 만큼은 볼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총천연색 손톱

출처: pixabay

승무원들의 손톱 색. 이게 특이하지요.

여성 승무원 스튜어디스라면 당연히 자신을 가꿀 권리가 있는 법. 손톱 관리 역시 필수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허용된 것은 단색입니다. 그러니깐 손톱 매니큐어는 칠하 되 단색을 원칙으로 내세운 것이지요.

제주항공은 안경 승무원을 허용하면서 모든 색의 네일아트가 가능하도록 내부 규정을 넓혔습니다.

물론 예외 조항은 있습니다.

손톱관리에 대해서는 승객이 불편함을 느끼거나, 스쳤을 때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과한 큐빅이나 스톤아트는 제외.

결국 승객들 배려 차원인 셈입니다.

전, 뭐, 승무원들 손톱색깔 다양해도 불쾌감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자유로운 머리스타일

출처: 대한항공 블로그

머리 규정 만큼은 여전히 엄격하네요.

자칫 음식 등에 흘러들어갈 수 있는 탓입니다.

국적기 대한항공 기준 승무원 머리스타일 규정은 총 4가지지요.


숏컷은 무조건 오케이. 단발형의 경우 핀 규정을 보면 0.5㎝x7㎝이내의 핀을 사용하라는 길이 제한까지 있습니다.

헤어밴드는 너비 1.5㎝이내 검정만 허용되구요. 묶는 형 역시 헝겊재질에 길이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땋는 형과 고정형(그물망이 투박하거나 번쩍거리지 않을 것) 규정도 권장사항입니다.

물론 딱 하루, 이 규정이 풀리는 마법같은 날이 있습니다.

바로 만우절. 

저가항공사들이 만우절 이벤트로 유니폼은 착용하되 원하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스타일 그리고 귀걸이, 모자, 안경, 컬러렌즈 등을 자유롭게 착용해서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하기도 유연하게 규정을 넓히고 있습니다. 


보다 자유로운 승무원들의 패션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익수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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