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도 반했다, 외국인이 의외로 좋아하는 한국음식 7

조회수 2020. 8. 20. 14: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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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외국인들이 좋아할 것 같은 한국음식'을 떠올려 보면 갈비, 비빔밥 등 무난하고 호불호 갈리지 않을 음식들이 먼저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의외로, 한국인들이 예상하는 음식이 아닌 뜻밖의 한식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기도 한다는데. 그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곱창

출처: MBC '나혼자 산다' 캡쳐

먹방여신 화사가 곱창을 먹고 나서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저 윤기 흐르는 고기는 무엇이냐'며 먹는 일이 늘어났다. 비단 화사 때문만은 아닌 것이, ‘코리안 바비큐’의 유행과 함께 외국에도 곱창을 판매하는 한국 식당이 늘어났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지글지글 비쥬얼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호박죽

출처: Pixabay

노랗고 걸쭉한 비주얼에 처음 봤을 땐 쉽사리 먹기를 꺼려하지만, 한번 맛을 보면 그 달고 부드러운 맛에 중독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외국에도 '호박 수프(Pumpkin soup)'이 있지만, 한국의 단호박죽은 찹쌀가루를 넣고 더 뭉근하고 걸쭉하게 끓여내 더 든든하고 달달하다.

뻥튀기

해외에서 '매직팝'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했던 뻥튀기. 사실은 무시무시한 탄수화물 덩어리지만 한때 다이어트 음식으로 해외에서 각광받기도 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과자가 기름에 튀기거나 설탕, 초콜릿 범벅인 가운데 재료 본연의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스낵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유튜브 ASMR 영상을 통해 뻥튀기를 접한 외국인이 많다고.

간장게장

출처: Pixabay

간장게장은 특유의 비린듯한 맛으로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 하지만 의외로 비쥬얼의 고비를 넘어서고 나면 간장게장만을 광적으로 탐하는 이른바 '간장게장 매니아'가 되기도 한다고.

순대

출처: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유튜브 캡쳐

해외에도 물론 순대처럼 생긴 소세지가 있긴 하지만, 내장을 통째로 숭덩숭덩 썰어 함께 먹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당면과 야채만 들어가는 약식 순대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접근성이 높아지고, 떡볶이와의 환상의 짝꿍인 만큼 순대의 맛을 별미로 즐기는 외국인들도 늘어났다고.

쌈장

출처: Pixabay

고기에도 찍어먹고 쌈 싸먹을땐 꼭 빼놓을 수 없는 쌈장. 그 인기가 치솟다 못해 뉴욕 타임스 쿠킹에도 그 조리법이 실릴 만큼 사랑받는 소스로 거듭났다. 단짠단짠에 매운맛을 겸해 그 맛이 조화롭고, 특히 바베큐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의 입맛에 딱이라 한류문화 열풍을 타고 덩달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출처: 카일리제너 인스타그램
출처: KBS '연예가중계' 캡쳐
딸이 김을 좋아한다고 설명중인 '울버린' 휴 잭맨.

20대 억만장자로 유명한 카일리제너도 SNS에 딸과 함께 김 먹는 영상을 올렸을 정도로 김의 인기는 대단하다. 저 까만 종이는 뭐냐며 놀라던 외국인들이 하나 둘씩 김을 먹기 시작하며 그 맛에 깜짝 놀라고 있다. 물론 일본에서도 김은 출시되고 있지만, 한국산 김이 외국인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외국인들에 의하면 '달달하고 짭짤하고 고소해 맛이 좋다. 또한 칼로리도 높지 않아 간식으로 먹기 딱이다'라는 평.

박지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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