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 돈까스 캠핑이 93만원? 하룻밤 묵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라고..?

조회수 2020. 9. 11.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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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도 인정한 전국 최고의 돈까스 맛집. 대기시간만 14시간이라는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점포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식당인 돈가스 요리 전문점 `연돈`


포방터시장에서 제주도 서귀포로 가게를 옮긴 후 제주도 여행객들에게는 버킷리스트 맛집으로도 꼽힌다. 다만 쉽사리 도전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코로나 시국에도 악명이 높은 웨이팅 때문이다.

출처: 유튜브 보겸BK 섬네일
유튜버 보겸은 연돈 돈가스를 먹기 위해 93만원을 지출했다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대부분의 지출이 비행기 값과 텐트비였다. 일반인이 연돈캠핑을 하는데 얼마가 드는지는 아래 글에 나와있다.

포방터 시장에서 영업을 할 때에도 돈가스를 먹기 위해 사람들은 새벽 4시부터 줄을 서고는 했다. 하지만 가게 내부가 넓어진 서귀포점도 `연돈 캠핑`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대기시간이 만만치 않다. 이유는 하루에 100인분만 한정 판매를 하기 때문이다. (1인 4개까지 가능) 연돈 사장님은 손님들에게 맛있는 돈까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이 드는 기존의 레시피를 고수하며, 남는 시간은 후배를 양성하는데 시간을 쏟는다고 한다.


화제의 #연돈캠핑
지금은 눈치싸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제주도 여행이 힘들어진 지금 인스타그램에 연돈을 검색하면 '생각보다 쉽게' 돈까스를 먹을 수 있었다는 인증샷을 확인할 수 있다. 한 누리꾼은 "10시부터 이름을 적는다고 해서 9시 30분에 구경이나 하러 갔는데 남은 수량이 있어 운좋게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눈치싸움에 성공한 운 좋은 1인일 뿐, 새벽부터 텐트 대기를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같은 날 10일, 텐트에서 밤을 새운 누리꾼은 "돈가스 한 번 먹기 참 힘들다"며 텐트에서 밤새운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텐트 대여 업체까지..
1박 대여가격은 얼마?

밤새 줄을 서는 손님들을 상대로 텐트를 대여해 주는 업체들까지 생겼다. 대여하는 품목도 다양하다. 2인이 들어갈 수 있는 텐트와 매트, 베개 구성은 2만 원 대, 4인 세트 구성은 2만 5천 원 대다. 처음에는 텐트만 대여해 주는 식으로 시작했다가 경쟁이 치열해지자 설치부터 철거까지 해준다며 홍보하기 시작했다. 소형 선풍기, 랜턴, 보조배터리, 에어배게, 방수비닐 등 돈 되는 것들은 모두 빌려준다. 연돈 돈가스 가격은 9천원. 인건비와 재료비를 생각하면 텐트장사가 훨씬 이득인 셈. 그야말로 창조경제다.


먹어본 사람들이 전하는
생생한 꿀팁

오전 11시 쯤부터 대기 명단을 작성하며, 사장님이 일찍 오시는 날에는 10시에 작성할 수도 있다. 연돈의 영업 마감시간은 4시. 그 시간부터 줄을 서는 열정맨들도 있다.


출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가 지는 시간부터 텐트는 점점 많아진다고 한다.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오전 6시 내외, 그러니까 해 뜨는 시간부터 줄을 서는 식이라고. 대부분은 접근성이 편한 백종원 호텔에서 묵는 투숙객들이거나 근처에서 오는 사람들이다. 대기 명단을 작성한다고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마지막에 이름을 적게 되면 3시 언저리에 먹게 되니 여행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 야식은 근처 편의점이나 배달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은 더 본 호텔 지하를 쓸 수 있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은 후 차량으로 5분 거리인 예래 사우나로 목욕을 하러 가는 것이 필수코스였다고.


성격 급해서 줄 못서는 에디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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