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읽다]신경물질계의 킴 카다시안, 도파민

조회수 2018. 10. 18. 13: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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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조종하는 뇌에 관한 궁금한 이야기 <뇌를 읽다> 맛보기②
빈티지하우스의 신간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조종하는) <뇌를 읽다>의 미리보기 연재를 시작합니다. 뇌 이야기라고 겁먹지 마세요!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사게 될지도 몰라요.
킴 카다시안만큼 매력적인 도파민의 세계에 빠져보시겠습니까?

쾌감, 중독, 보상에 관한 이야기로 각종 과학책을 장식한 도파민을 어떤 기자는 ‘신경물질계의 킴 카다시안’이라고 불렀다. 아마 흥분, 자극, 위험과 관련된 도파민의 특성이 대중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한 듯하다.

출처: 정신의학신문

도파민은 기억 속의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능력을 담당하며, 현재 수행하는 과제에 대한 집중력에도 영향을 끼친다. 도파민은 마약처럼 중독되게 만드는 ‘보상감’을 제공하는데, 다른 마약과 마찬가지로 그 도취 상태는 지속되지 않는다. 한 번 보상감을 느낀 다음에도 도파민을 통해 동일한 효과를 누리려면 더 많은 양이 필요할 확률이 높다. 이 특성 덕분에 도파민은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파민의 효과는 자극이 새로울 때 가장 강력하다. 당신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는 흥분을 느끼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는 열정이 식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늘 새로워!

도파민은 우리 신체에서 운동제어를 포함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뇌와 최고의 성과라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려면 그 일을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느껴야 한다.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지 못했다면 성과가 좋더라도 당신의 최고점에는 이르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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