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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제주도에서 인생샷 찍기.jpg

조회수 2021. 12. 28.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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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그램, 더파파라찌스냅, 화전동사진관 제주스냅촬영 후기

웨딩해 서포터즈 딩뷰의 제주스냅 후기입니다.

다양한 업체 후기는 웨딩해 홈페이지
'딩뷰'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딩뷰 1기 김태희 님
내가 선택한 제주스냅의 모든 것

저희는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문득 둘러보던 웨딩사진들 중 제주스냅이 눈에 띄어 제주스냅을 알아보고 준비 빡시게 해서 스냅으로 대체했습니다.

스냅은 작가 2인으로 다양하게 촬영해보기 위해 '리얼리그램'을 만났답니다. 저희는 거의 all day 촬영으로 진행을 했구요. 사전에 많은 대화로 가고 싶은 곳이나 동선들을 상의하고 직접 짜주셨어요.  
저는 제주도를 자주 가본 편이 아니라서 생소했는데 이미 다 예쁜곳은 알고 계시니  걱정없이 비행기에 몸을 실어 가서 사진만 찍으면 되는 일정이었어요 ㅎㅎ  
저희가 사진 찍은 날은 비가 막 올랑말랑한 날씨어서 슬펐었는데 작가님들이 그러시길 이렇게 흐린날이 사진이 더 잘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오름과 바닷가, 들판 등등을 오가며 사진을 촬영했는데 중간 정도에 날이 좋아져서 더 밝은 느낌으로 코스에 없던 바닷가로 유동적으로 이동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게 정말 마음에 들게 나왔답니다!  
작가님이 두명이라 더 다양한 느낌의 보정본도 받아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한분이 촬영을 주도하실 때 옆에서 서브로도 촬영해주셔서 원본이 무지막지하게 많았고 더 자연스러운 사진도 많았어요.


딩뷰 1기 정혜원 님
따뜻했던 제주도 웨딩스냅 후기

저희 커플이 결혼을 확정 짓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택일도, 웨딩홀 투어도 아닌 제주도 스냅 예약이었어요. 어느 한 날 인스타에서 갈대밭 한가운데서 찍은 제주스냅이 무척이나 멋져 제 맘 속에 콕콕 박혔었거든요. 갈대를 찍자! 제주도니까 바다도 예쁠 거야! 하고 막상 찾아봤는데 세상에 제주도에서 스냅을 찍는 업체(작가님들)이 어찌나 많던지요.  
사진 찍는 걸 싫어하고 어색해 하는 (줄로만 알았던) 평범한 커플은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웨딩스냅이 될 줄 알고 정말 열심히 찾아봤어요. 그리고 분위기가 어마어마한 스냅업체를 찾게 됩니다.

저희 두 사람은 보자마자 여기다. 우리 웨딩사진은 반드시 여기에서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업체들보다 좀(더) 비쌌지만 단 한 번뿐인 웨딩이니깐! 찬스를 쓰며 11월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메이크업에 무척이나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서 '더파파라찌스냅' 제휴는 아니지만 작가님도 추천해 주셨던 업체 중에 제 마음에 들었던 '유아오'에서 메이크업을 진행하기로 예약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두둥 저는 홈페이지의 갤러리의 11월 사진을 참고했는데 #11월-1 #11월 -2 이렇게 나눠져있었거든요. 저는 그것이 11월이 양이 많아서 1,2로 나눠놓은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11월 초와 11월 말의 사진이었답니다. 저의 촬영 일은 11월 중순이었고, 동백이 아직 크게 피지 않았던 시점이었어요.  
그래서 동백을 꿈꾸던 저에게 동백이 없다는 벼락같은 소식이 떨어지고 마치 예식이 없던 것처럼 제주 스냅 ppt까지 만들며 준비를 하던 저(동백처돌이)는 그 소식 듣고 약간 몸 져 누울 뻔했어요. 작가님은 그 사실을 알고 신부님의 단 한 번뿐인 웨딩 촬영이기에 동백을 너무 원하시면 12월로 바꿔드리겠다, 그러나 많이 추울 거고 갈대는 12월에 예쁘지 않다고 했어요. 저는 또 고민에 빠졌어요. 갈대를 찍자니 동백이 없고 동백을 찍자니 갈대가 없고 게다가 비행기 표도 메이크업샵도 헬퍼도 연차도 모두 다 정해진 상태였거든요.  
추위에 너무 약한 저는 11월도 너무 힘든 온도였기에 동백 대신 갈대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딩뷰 3기 홍시 님
제주도 스냅촬영 하기

저는 진짜 제주도를 좋아하는데 신랑과 연애 초창기에 처음으로 멀리 가본 여행지가 제주도였거든요! 계절도 6월이라 너무 좋았고 지금가면 딱이겠다 싶어서 여행 간김에 데이트 스냅을 찍자고 제안을 했어요.

결혼도 하기로 했고 식 날짜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 웨딩스냅을 찍는거 어때라는 생각을 했어요.(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불량 신혼부부ㅋㅋ)

그래서 저희는 큰 금액 들이지 않고 저렴한 가격대에서 한번 찾아보자 싶었어요. 둘만의 사진을 찍고 싶었던거지 뭔가 거창한 마음은 없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에어비앤비에서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바로 예약해서 촬영했습니다. 촬영시즌은 2019년 6월 초였구요! 수국이 막 만발하던 때라 좋아했는데 하필이면여행 3박 4일 내내 날이 흐리고 비가 오고 돌풍이 몰아오고 그래서 폭망이었지만 작가님과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결과물 뽑아냈습니다!

제주도 스냅 해 본사람으로서 전 개인적으로 후회는 없는데 신랑,신부님들 생각 잘 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우선 야외스냅이라 날씨에 너무너무 큰 영향을 받았구요.  저도 솔직히 생각했던 결과물이 아니라 조금 실망했던 부분이 날씨 때문이에요.  
그리고 메이크업 헤어소품 같은거 다 제가 준비했는데  발품받아 준비하느라구 메이크업 도구 다 챙겨 조화부케 사러 고속터미널 꽃시장 다녀와 화관사러 동대문악세사리종합상가 다녀오느라 고생 했어요.  
그리고 제주웨딩스냅은 해보니까 도우미가 꼭 있어야 겠더라구요. 전 도우미 없이 그냥 작가님이 진짜 많이 도와주셨는데 죄송했어요. 사진만 찍으셔야 할 분이 드레스 잡아주고 펼쳐주고 솔직히 우리 신랑보다 더 고생하셧어요. 시간에 여유가 좀 있으시고 제주도 일정이 좀 넉넉하시다면 완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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