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최악의 리더'가 되는 3가지 생각 습관

조회수 2019. 12. 24. 17: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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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리더입니까?

직장인 812명에게 물었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리더는?"


1위는 언행불일치 리더
2위는 권위형 리더
3위는 불신형 리더

이외에도 공사불균형 리더,
성과제일주의형 리더 등이 뒤따랐다.
(출처: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나쁜 지도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해괴한 인물들이 판을 치던 혼란의 시기, 춘추전국시대. 이 시기에 쓰여진 책 《중용》에서 말하는 나쁜 리더의 특징을 알아보자. 


어리석으면서 무조건 고집을 부린다
우호자용愚好自用

우호자용은 '독불장군'의 리더를 뜻한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어도 혼자서 주위 사람들을 모두 능가할 수 없다. 자신만 옳다고 믿는 사람은 어리석으며,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거둔 성공에 도취되어 변수를 고려하지 못한다.

윗자리에서 아랫사람을 깔본다
재상위불릉하在上位不陵下

《중용》에서도 '갑질'의 위험을 견지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어우러지는 방법으로 '재상위불릉하' 즉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윗자리에서 아랫사람을 깔보면  아랫사람은 자신의 자리를 빨리 벗어나고자 윗사람을 끌어내려 그 자리를 쟁취하려 든다. 서로 의심하고 불안한 이 상황을 막으려면 윗사람부터 자신을 바로잡아야 한다. 

눈앞의 작은 일들에 일희일비한다
사예즉립事豫則立

'일을 미리 대비하지 않는 사람은  급한 불을 끄느라 매일 전전긍긍한다. 특히 윗사람의 시야가 좁고 얕으면 아랫사람들이 고생한다. 일의 꽁무니만 좇으며 쫓기듯 일하는 리더, 미리 대비하지 않으며 일을 망치는 리더… 그런 사람은 여러 사람을 이끌어갈 자격이 없다.


이외에도 《중용》에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행운만 바라는 사람(행험요행)',

'사태의 극단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집기양단)',

'거짓을 일삼는 사람(불성무물)' 등을

주의하라고 말한다.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의 저자

신정근 교수는 말한다.


"《중용》은 사람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인간의 한계 안에서 내리는 최선의 결론이다."


늘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자리,  많은 사람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 있다면 천년의 고전 《중용》이 전하는 지혜에 귀 기울여보자. 혹시 당신의 주변에도 최악의 리더들이 있지 않은가?



어쩌면 나 자신의 이야기는 아닐지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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