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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이 부동산 시장을 바꾼다고?

조회수 2020. 6. 23. 17: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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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생존 수업이 필요한 이유
코로나 재앙이 실업, 폐업, 파산 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언제까지 우왕좌왕하며 주식시장의 요동만을 관전하고 있을 것인가. 미래학자와 투자 전문가들의 거시적인 전망과 예측만이 난무한 지금, 우리 개인들에게 절실한 것은 ‘나’의 생존 방법이다.

앞당겨진 미래, 달라진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긴급한 이때, 110만 구독 유튜브 채널 <김미경TV>의 크리에이터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계발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 위기를 넘어서는 일자리와 비즈니스의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인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는 기업이 원하는 미래형 인재에 대해 이런 얘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얼마 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드론 비행 대회에 나와서 어른  참가자들을 이기고 대상을 탔어요. 알고 봤더니 전교생이 열네 명 인 시골 학교 학생인데 유튜브를 보고 드론을 독학했다는 거예요. 



이 친구가 지금 유튜브로 공부하는 게 뭔 줄 아세요? 코딩이랑 인 공지능이에요. 자율 주행하는 드론을 스스로 만들고 있어요. 내가 회사 CEO라면 당연히 이런 학생을 뽑고 싶지 않겠어요? 실제로 요새 잘나가는 IT 기업들은 학벌을 안 봐요. 급하니까 당장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실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거죠.”


온라인 수업이 일상이 된다면
그 후에 오는 것은?

이 같은 공식은 앞으로 일반화될 것이고 코로나로 인해 가속도가 붙었다. 그렇다면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의 위상도 머지 않아 흔들릴 것이다. 게다가 온라인 수업까지 일상이 되어버리면 강남의 명문 고등학교가 다 무슨 소용인가. 굳이 집값 비싼 강남 아파트에 살면서 비싼 학원비를 낼 필요가 없다. 


이러면 자연히 부동산 시장도 출렁일 것이다. ‘강남 불패’ 신화가 깨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재택 근무가 계속된다면?
부동산 가치를 신중히 지켜보자

더 장기적으로는 도시 밀집 아파트의 부동산 가치도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염병에 가장 취약한 곳이 바로 도심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단지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단지 거주인 수백 명이 한꺼번에 패닉에 빠진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아파트가 아닌 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교외 신도시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재택 근무라는 근무 형태의 변화도 한몫하고 있다. 


어디서 어떻게 아이를 키울 것인가
공식은 깨진다

어디서 어떻게 아이를 키울 것인가, 어디로 이사 갈 것인가는 우리의 미래와 맞닿아 있는 중요한 선택이다. 지금과 같은 과도기에는 많은 사람이 과거의 공식대로 미래를 결정한다. 과거에서 넘어 온 지 얼마 안 됐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이전 공식을 따르는 것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해왔던 인생의 다양한 선택조차 새로운 공식을 도입하지 않으면 계산이 안 맞을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선택이 오히려 아이의 미래에 장애물이 될 수 있고, 가족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공식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빨리 새로운 공식을 이해하고, 다양한 변수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최소 1~2년의 변화를 예측하면서 새로운 인생 설계와 선택을 계속해나가야 한다. 


모든 걸 다 파악할 수 없다면
나 하나 살아갈 길부터 휘어잡자

드디어 위기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면, 그래서 변화를 따라가기 로 결심했다면 아마도 처음 찾아오는 감정은 두려움일 것이다. 눈에 선명하지 않은 거대한 폭풍의 실루엣이 우리를 기죽게 만든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파고들어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한 개인이 세상 전체를 다 파악할 수는 없다. 그러니 세상은 큰 줄기만 파악하고, 진짜 중요한 내 생계와 관련된 것들만 촘촘히 알아가면 된다고. 아주 작은 것들이라 할지라도 나 하나 살아갈 만큼, 나 하나 먹고살 만큼 이해하고 휘어잡으면 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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