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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은 얼굴 다음 향기?!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조회수 2020. 4. 10. 19: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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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은 얼굴 다음 향기!

잘만 사용한다면 겉모습에 비해(?)

높은 호감도를 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못 쓰게 된다면

충분히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용법을 확실히 알아갈 것.


이 전에 다뤘던 '프루스트 효과'에서 설명했듯이,

향은 대상에 대한 기억과 추억은 물론,

당시 느꼈던 감정까지 끄집어내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됐듯이 향기를 잘만 활용한다면

연애는 물론, 영업이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좋은 인상과 함께 좋은 감정까지도 소환시킬 수 있다.


주위에서 연애를 잘 하는 친구들을 보면

겉모습을 잘 꾸미는 것은 물론이고,

대부분 대중적이거나 자신에게 잘 맞는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연애와 사업성공을 위한 서브 요소 중

알게 모르게 크게 작용한다.)


그러나 향이 너무 강하거나 분위기에 맞지 않는 향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다시 만났을 때도 이미 머릿 속에 박혀버린

불쾌했던 감정이 먼저 떠오를 수 있으니,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면 폭망의 지름길이 되겠다.

최근들어 남성들도 향수를 많이 찾게 되면서 "남자향수"

"남자향수 추천", "겟잇뷰티 남자향수" 이러한 키워드들의

검색량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아무리 좋은 향수라도 올바른 향수 사용법을 모른다면

누구에게는 그 향수까지 안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여성스럽게 나온 향수만 아니라면

충분히 러브라인을 만들 수 있으니 깊게 알아보자.


향수의 종류부터 알아보자

※핀포인트

- 향료 원액의 함량에 따라 지속시간, 향의 강도가 결정

- 평상 시 외출할 때에는 보통 오 드 퍼퓸을 사용


향수는 원액의 농도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며,

향의 강도와 지속시간이 달라지게 된다.

"그럼 무조건 원액이 많이 들어간게 좋겠네?" 하겠지만

무조건적으로 향의 강도가 높고 지속시간이

오래 가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


평상 시 외출할 때에는 보통 오 드 퍼퓸을 사용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향수들은

대부분 '오 드 퍼퓸' 과 '오 드 뜨왈렛'이다.)


일반적인 오 드 퍼퓸의 경우

출근할 때 자가용으로 이용한다면 외출 직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한시간 전에,

식사를 겸하는 미팅에는 2~3시간 전쯤

뿌려주는 것이 좋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언제 뿌려야 될까?

※핀포인트

- 샤워 후에는 물기를 최대한 없애고 사용하자

- 로션을 바른다면 최대한 무향으로


향수는 맨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특히, 가슴 부분이나 어깨 앞쪽과 같이

향기 발산 효과가 좋은 부분에 분사하기 위해선

샤워 후 물기를 최대한 없애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특히, 온수 샤워 후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향수를 뿌리면

모공 속까지 향수 입자가 들어가 향이 오랫동안 보관된다.


주의할 것은 스킨케어를 하고나서 뿌리는 경우

로션향과 섞이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아무리 맛있는 요리라도 섞여버린다면 짬밥이 되듯이

향기도 마찬가지이니 무향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

향수를 뿌리기 좋은 최적의 신체부위는?

※핀포인트

- 오랫동안 은은한 향기를 원한다면 허리부분

- 약한 향은 귀 뒷쪽, 팔목

- 체온이 높은 부분은 향기 발산에 유리

-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향이 섞일 수 있으니 피한다.


향수는 인간의 체온이나 분비물에 의해서

같은 향수라고 하더라도 조금씩은

다른 느낌의 향기를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향기를 내뿜기에는

체온이 높은 부위가 좋긴 하다.

또한 가슴, 목 옆, 팔목 안쪽처럼

심장 박동에 따라 진동이 발생하는 부위는

다들 아시다시피 대부분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손목 안쪽에 많이 뿌리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부위는 가슴과 허리 부위이다.

체온에 따른 올바른 부위
귀 뒤, 목 옆이나 손목 안쪽은 즉각적으로
상대방에게 향기를 느끼게 해주겠지만
자칫하다간 너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반면에
허리 아랫쪽은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향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히든 스팟이다!

특히 오드퍼퓸이나 퍼퓸처럼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향수라면
허리부터 그 아래로 뿌리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체취가 심한 곳에는 뿌리지 말자
- 제모한 부위는 피부가 민감한 상태니 피하자
- 햇빛이 바로 닿는 부위에 뿌리면 색소침착의
위험이 있다.
향수는 얼마나 뿌려야 하나?

※핀포인트

- 한 부위에 무식하게 여러번 뿌리지 말자

- 3~4 부위에 소량씩만

- 향수 입문자라면 가슴 부위나 허리에 한두번만


한 부위에 여러번 분사하는 것은

향을 너무 강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본연의 향을 뛰어넘어 독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욕심내지 말고 소량씩 여러번 뿌리는게 좋다.


'체온에 따른 올바른 부위' 이미지를 참고해서

소량씩 서너 군데만 뿌려주는 것이 좋다.

(여기서 소량이라 함은 가볍게 한번 정도 분사)

향수 옷에 뿌려도 될까?

※핀포인트

- 변색, 변질의 위험이 있다.

- 민감하지 않는다면 가급적 맨살이 좋다.


필자의 경우 팔목 안쪽과 목 옆에는 맨살에 뿌리지만

무릎 안쪽에는 바지 위에 뿌리게 된다.


옷 위에 뿌린다고 향기 지속력이나 강도가

딱히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하는 것은 없지만

옷 자체가 변질,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나 밝은 계열의 옷은 더더욱 티가 나기 때문에

웬만하면 옷 위에 뿌리는 것은 피하자!

향수 고르는 팁

※핀포인트

- 계절에 맞는 향수가 따로 있다.

- 향을 뿌리고 2~3시간 지난 후의 향을 맡아보자


향수는 아무리 좋더라도 각 향기마다 갖는 이미지가 있다.

겨울에는 겨울 옷을 입듯이, 향수도 마찬가지로

계절에 맞는 향수가 따로 있다.


여름철에는 상큼, 발랄, 시원해보이도록  '과일향,

꽃향, 코튼향 등의 향을,

겨울철에는 차분해보이도록  우드향, 머스크향,

오리엔탈 엠버 베이스의 향을 추천한다.


또한 향수는 한가지 향기만 내뿜는게 아니라

각자 3단계(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로 나눠져 있다.


탑노트는 뿌린 즉시부터 10분 전후의 첫 느낌

미들노트는 뿌리고 30~60분 후, 안정된 상태

베이스노트는 2~3시간 후 향이 모두 날아가기까지

옅은 잔향이며, 향의 기본 성격을 결정한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뿌린 직후의

첫 향으로만 구매를 결정하지 말고

시향지를 가져와 베이스노트까지 맡아본 후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다!


이렇게 꼼꼼하게 구입할 경우

30분도 안됐는데, 미들노트, 베이스노트 없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리는 향수들을 거를 수 있다.


그 밖의 TIP

- 향수를 뿌린 뒤 문지르거나 비비지 말자, 향이 깨진다.

(팔의 경우 비비지 말고 가볍게 탭하는 정도로 마무리)


- 개봉 후 1년 안에는 사용하자.

향수액이 끈적한 느낌이라면 변질된 것일 수 있다.


- 향수를 뿌리기 전에 향수병을 흔들지 말자.

오히려 향수 입자들의 안정성이 깨져, 향이 반감된다.


- 향수는 영상 15도 정도,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 천식, 비염, 알레르기, 안구건조증 환자는

향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병문안, 상갓집을 방문할 때에는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예의.


- 향수를 분사한 부위는 1차 세안을 하듯이

반드시 잘 씻어야 한다.


패션의 완성은 외모이다.

하지만 외모가 완벽하지 않더라고

어느정도는 커버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외모보다 더 강력하게 인상을

결정지어줄 수 있는 것이 그 사람의 향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나이스피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기억과 감정까지 소환하고

그 점을 이용할 수도 있는 향수,


제대로 알고 활용한다면

연애와 사업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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