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2010년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꼽아보는 시간. 이번엔 거포들이 즐비해있는 1루수입니다. 2010년대 최고의 1루수 TOP 3에는 어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을까요?

1. 박병호(WAR 41.1)

'국거박'으로 대표되는 박병호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6, 2017 시즌에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해 두 시즌 공백이 있었지만 1위를 차지하는데 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 박병호 KBO 리그 주요 성적

* 2010년 이후 KBO 리그 홈런 TOP 5

2010년대 중반까지 다소 작은 목동야구장을 홈으로 쓰긴 했지만 그가 기록한 0.618의 누적 장타율과 1.032의 누적 OPS는 5시즌 이상 뛴 선수 기준 단연 1위의 기록입니다.

* 2010년대 장타율·OPS 순위

2. 김태균(WAR 30.1)

KBO 리그에서 박용택과 함께 별명 부자로 꼽힌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이 2위에 올랐습니다.

* 김태균 KBO 리그 주요 성적

김태균도 박병호와 마찬가지로 2년간 NPB 진출 공백이 있었지만 1루수로써 유일하게 2010년대 네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뛰어난 타격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2010년대 1루수 누적 안타 TOP 5

여기에 김태균은 통산 388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이 부분 리그 6위에 올라있는데요. 큰 이변이 없는한 올 시즌 종료 후 리그 4위까지 올라갈 것이 유력해보입니다.

* KBO 리그 통산 2루타 순위

* 역대 300. 2루타-300홈런 달성 선수

3. 이대호(WAR 25.0)

롯데 자이언츠를 상징하는 이대호가 3위에 올랐습니다.

* 이대호 KBO 리그 주요 성적

해외 진출로 5시즌이나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대 뿐만 아니라 역대 롯데 타격 주요 기록에서도 이대호는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역대 롯데 타격 주요 기록

* 2010년대 누적 타율 주요 순위

다른 포지션과 다르게 1루수 TOP 3를 차지한 세 명의 선수는 10시즌 모두 KBO 리그에서 뛰지 않았다는 것과 더불어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과연 이들은 2020년대 선수 생활을 어떻게 마무리하게 될까요? 그리고 2020년대가 끝날 때쯤에도 이들이 WAR TOP 3를 차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기록출처=STAT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