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콜렉션] 홍천에서 찾은 숲 스테이 4곳

조회수 2020. 4. 16.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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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꿈꿔보는 가장 매력적인 하루. 자연을 찾아 홍천으로 떠나다.

청정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쉬는 하루,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간절해집니다. 이번 편에서는 푸르른 강원도, 그중에서도 홍천의 이색적인 숙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홍천은 강원도 내륙이라 접근성이 좋고, 대지의 대부분이 산이라 울창한 산림으로 물과 공기도 깨끗하죠. 게다가 숲으로 둘러싸여 프라이빗한 분위기까지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늘 실내에 머물며 바쁘게 지냈을 땐 몰랐습니다. 자연을 향한 적당한 개방감과 프라이빗이 보장된 공간에서 머무는 행복을요. 그렇게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것, 어쩌면 가장 바라던 휴식의 모습이 아닐까요. 아래 네 곳에서 선물 같은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사적인 숲속 안식처
유리트리트 풀빌라

종이를 접은 듯 반듯하고 구조적인 건축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콘크리트라는 소재로 변주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의 세계를 펼쳐온 건축가 곽희수가 선보인 이곳은 한국건축문화대상, 국토해양부 장관상, 미국 아메리카 건축상 등을 받으며 건축물 자체로 존재감을 발현해왔습니다. 건축물이 마치 자연을 담는 프레임처럼 주위 환경과 어우러진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정화시켜줍니다. 게다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위기가 의도적으로 은둔한 기분마저 느껴지게 합니다. 

영감을 주는 유니크 건축
올라운드원 펜션

같은 숙소 선택지 속에서도 호텔 대신 펜션을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을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고 개성 있는 공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죠. 올라운드원은 딱 그런 이유에서 가고픈 곳입니다. 이름처럼 라운드 형태의 건축과 그것을 살린 내부 인테리어가 재미있는 곳입니다. 둥근 원통형을 3등분 하여 쌓은 듯한 독특한 복층 구조의 독채, 혹은 실내에 유리창을 통해 중정을 바라볼 수 있게 한 개방성 등 객실마다 콘셉트가 다양합니다. 

북유럽 감성 가득
비요르크 펜션

밤이 길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환경적 특성으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북유럽인들에게 집은 남다른 의미입니다. 인테리어, 가구 등이 발달한 이유이기도 하죠. 비요르크는 이런 북유럽의 특성을 살려 나무를 활용한 건축,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특징적인 부분을 잘 활용했습니다. 하늘로 향한 뾰족한 지붕이 있는 작은 건축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아파트 일색인 도시에서 멀리 벗어난 게 실감 납니다. 펜션지기인 레트리버가 먼저 꼬리를 흔들며 맞아주고, 카페에서 주인장이 내려주는 커피 한 잔의 정겨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일상을 잠시 멈춤
휘게리 홍천 하우스

덴마크, 노르웨이어로 ‘편안함’ ‘안락함’ 등의 의미를 가진 ‘휘게’에 마을이라는 의미의 한자 ‘리(里)’를 붙인 이름입니다. 산을 배경 삼아 언덕에 나란히 위치한 펜션의 모습이 그야말로 휘게 마을로 떠난 듯합니다. 가장 안락한 집이라는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북유럽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며 완성된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스칸디나비아풍으로 포토제닉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 내 벽난로, 야외 테라스에 있는 파이어핏 등이 캠핑 무드도 흠뻑 느껴집니다. 마치 별장에 온 듯, 또 다른 일상을 느껴보기에 이만한 분위기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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