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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홈런 욕심 때문? 푸홀스 방출 요청, 날려버린 2억 5400만불 [인포그래픽]

조회수 2021. 5. 7.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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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알버트 푸홀스(41)를 전격 방출했습니다. 10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 도중 방출이라는 강수를 둔 데에는 본인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에인절스는 5월 7일(한국시간) 푸홀스를 전격 방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홀스는 자신의 출전 기회가 점차 줄어들자 이에 불만을 갖고 방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는 "2011년 푸홀스와 자랑스런 계약을 했다.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길의 절반 동안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뛴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그의 역사적인 업적은 많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 그의 행동은 진정한 슈퍼스타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그의 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예우를 갖춰 이별했습니다.


지난 2001년 데뷔한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253안타 667홈런 2112타점 115도루 타율 0.298 OPS 0.921을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리그 MVP 3회, 실버슬러거 6회, 골드글러브 2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등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 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1년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에인절스와 10년 2억 5400만 달러(약 2850억 원)의 계약을 맺은 뒤 급격한 하락세가 시작됐습니다. 올 시즌에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 푸홀스는 24경기 92타석 5홈런 12타점 타율 0.198 OPS 0.622로 부진했습니다. 올해 29경기 중 24경기에 내보냈을 정도로 출전 기회가 부족했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667홈런을 때려낸 푸홀스의 마지막 목표는 통산 700홈런입니다. 역사상 메이저리그 700홈런은 배리 본즈, 행크 애런, 베이브 루스 세 명에게만 허락된 기록입니다. 약물 의혹이 있는 본즈를 제외하면 애런과 루스 둘 뿐입니다. 푸홀스는 700홈런을 깰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손꼽혔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단축 시즌으로 경기 수가 크게 줄면서 기록 달성에 암초를 만났습니다.


올해에는 시즌 도중 방출이라는 악재까지 맞은 푸홀스는 과연 다시 새 팀을 찾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현지 매체들은 '은사' 토니 라루사 감독이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혹은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차기 행선지로 꼽았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기록을 조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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